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참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가띠와 바와 - 다양한 종류
원문: Key Dhamma Concepts 섹션의 ‘Gati and Bhava – Many Varieties’ 포스트
- 2019년 2월 27일 개정; 2022년 7월 16일 개정; 2022년 9월 10일 개정(#11)
사람은 많은 가띠(gati), 즉 성향(성격 자질)을 가집니다. 이 성향은 각자의 미래 존재(바와, bhava)로 이어집니다. 이것은 그렇게 중요합니다.
1. 우리는 3가지 주요 바와(bhava), 즉 3가지의 주요한 존재 레벨에 상응하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이 바와(bhava)는 31영역이 까-마 바와(kāma bhava)와 루-빠 바와(rūpa bhava)와 아루-빠 바와(arūpa bhava)라는 3가지로 나누어질 수 있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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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각각은 이제 31영역 속으로 세분될 수 있습니다. ‘31 존재 영역’ 포스트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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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마 바와(kāma bhava)를 지닌 유정체는 4가지 아빠-야-(악처)와 인간계와 6가지 데와 영역(천상/천신계)로 이루어진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에 삽니다. 루-빠 바와(rūpa bhava)를 지닌 유정체는 16가지 루-빠와짜라 브라흐마(rūpavacara brahma) 영역으로 이루어진 루-빠 로-까(rūpa lōka, 색계)에 삽니다. 아루-빠 바와(arūpa bhava)를 지닌 유정체는 아루-빠 로-까(arūpa lōka, 무색계)에 속하는 4가지 아루-빠와짜라 브라흐마(arūpavacara brahma) 영역에 삽니다.
2. 다음 도표는 11가지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 영역을 4가지 아빠-야-(악처)와 인간 영역과 6가지 데와(천신) 영역으로 나누어 보여줍니다.
영문 도표: 'Bhava, Gathi, Kamma Beeja Ch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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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영역(또는 바와_bhava)은 이제 ‘인간 가띠(human gati)가 일으킬 수 있는 방대한 종류에 따라 더 구분하여 무수하게 세분될 수 있습니다. 즉, 도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건강/불건강, 부유/가난, 행복/성냄 바와 등으로 세분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개별(개인) 바와‘ 안에 들어서고 있습니다[역주: 즉, 설명상 ‘욕계 바와>인간 바와>개별(개인) 바와’로 세분하여 들어가고 있음]. 우리는 대부분 주요한 것들(부유/가난 바와, 건강/불건강 바와, 등)을 이 태어남의 원인이 되는 깜마 비-자(kamma bīja, 업 씨앗)로부터 물려받습니다.
3. 대부분의 인간 활동은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에서 감각적 즐거움을 즐기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일부 사람과 같이 선정(아래 참조)의 즐거움을 즐기는 대신, 우리는 대개 다섯 가지 육체적 감각과 관련된 감각적 즐거움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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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눈에 즐거운 대상을 보고, 귀에 즐거운 소리를 듣고, 혀에 즐거운 맛을 보고, 코에 즐거운 냄새를 맡고, 몸에 즐거운 대상을 감촉하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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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다섯 감각기능은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에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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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빠 로-까 브라흐마(rūpa lōka Brahma, 색계 범천)에게는 코와 혀 감각기능이 없으며, 아루-빠 로까(arūpa lōka, 무색계)에는 다섯 감각기능이 없고 오직 ‘마음 기능(마노 인드리야)’만 있습니다.
4. 어떤 감각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사람들은 그러한 감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도덕한 행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행들은 ‘나쁜 깜마 비-자(bad kamma bīja)’를 생성할 강한 ‘깜마 빠타(kamma patha, 아비상카라)’와 관련된 아뿐나-비상카-라(apunnābhisankhāra)이며,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의 가장 낮은 4가지 영역(사악처)에 재탄생하는 것으로 이끌 수 있는 나쁜 결과(위빠-까, vipāka)를 초래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트인 ‘나마곳따, 바와, 깜마 비-자, 및 마노 로까’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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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결혼한 남자가 아내와 성관계에 만족하지 못하여, 다른 부인과 성관계를 가질지도 모르며, 더욱 나쁜 경우로서 아이와 성관계를 가질지도 모릅니다. 그런 행위를 하는 경향은 전생으로부터 올 수도 있고, 결혼생활 밖의 성적활동을 점점 많이 하여 시간이 갈수록 그 가띠(gati, 성향)를 서서히 구축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그러한 행위는 동물(축생)들의 행위입니다. 동물(축생)들은 무차별적으로 성관계를 가집니다. 따라서 그러한 활동은 동물 바와(animal bhava)에 깜마 비-자(kamma bīja, 깜마 씨앗)을 생성시킬 것입니다. 앞의 도표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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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는, (취미로) 즐기기 위해서 낚시나 사냥을 할 수도 있고, 또는 (직업으로)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서도 고기잡이나 동물사냥을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그것은 동물 가티(animal gati, 동물 성향)입니다. 동물들은 먹기 위해(식량을 얻기 위해) 살생을 합니다. 그래서, 동물 바와(animal bhava)에 깜마 비-자(kamma bīja, 깜마 씨앗)를 축적하며 키우고 있습니다.
5. 탐욕스럽다면, 쁘레따 로-까(preta lōka, 아귀계)의 아귀에 적합한 깜마 비-자(kamma bīja, 깜마 씨앗)를 축적하며 키우게 됩니다. 게으르고 자신의 생계를 다른 이에게 의존한다면, 아수라 바와(asura bhava)에 깜마 비-자(kamma bīja, 깜마 씨앗)를 축적하며 키우게 됩니다. 앞의 도표를 보세요. 이런 식으로, 감각적 즐거움을 갈망하는 것이 어떻게 4악처 중의 3곳에 ‘나쁜 깜마 비-자(bad kamma bīja)’를 생성시키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숙고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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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야-빠-다(vyāpāda, 강한 증오)는 가장 낮은 영역인 니라야(niraya, 지옥)에 ‘나쁜 깜마 비-자(kamma bīja, 깜마 씨앗)'를 생성합니다. 이전에 언급했듯이, 감각적 즐거움 (탐욕)에 대한 집착은 다른 누군가가 방해할 때 증오로 변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죽이는 것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극악한 범죄는 그러한 강한 증오로 행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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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팔정도)을 따라갈 때, 점차적으로 동물 가띠(animal gati, 축생 성향), 쁘레따 가띠(preta gati, 아귀 성향), 아수라 가띠(asura gati) 및 니라야 가티(niraya gati)를 잃게 될 것이고, 언젠가는 수다원 단계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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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의 가장 낮은 영역에 태어나는 것은 단지 ‘까-마 라-가(kāma rāga, 욕구)’ 때문이 아니라, 탐욕(로-바, lōbha)과 증오(도-사, dōsa)의 강한 형태로 인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주요 담마 개념’ 섹션의 ‘몇가지 주요 빠알리 용어 정리(탕하, 로바, 도사, 모하 등)(Sorting out Some Key Pāli Terms (Tanha, Lobha, Dosa, Moha, etc))’ 서브섹션의 포스트들을 참조하세요.
6. 잠시 동안 생각해 보면, 우리가 행하는 아비상카-라(abhisankhāra, 강성 상카라)의 대부분이 그 감각적 즐거움을 주는 활동 중의 하나 이상을 목표로 행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활동들은 정상적으로는 보통 부도덕하지도 않습니다. 즉, 그 아비상카-라(abhisankhāra, 강성 상카라)는 업력이 약하지만, 여전히 아뿐나-비상카-라(apunnābhisankhāra)입니다. 그러나 이 약한 업력의 아비상카-라(abhisankhāra)는 아빠-야(apāya, 악처)에 태어나게 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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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한 것들을 갈망하므로, 우리는 그러한 것들에 들러붙어 있고, ‘빠띠(pati)+잇차(ichcha)’에 따라(좋아하여 달라붙거나 갈망함에 따라) ‘사마(sama)+웁빠-다(uppāda)’로 이어집니다(그에 따라 탄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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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이러한 활동에 열심히 더 많이 참여할수록(아라한도 활동을 하지만 갈망없이 활동함), 우리는 까-마 바와(kāma bhava)에 깜마 비-자(kamma bīja)를 만들며 계속 ‘까-마 가띠(kāma gati, 욕계 성향)’를 강화합니다.
7. 다른 한편, 어떤 사람들은 감각적 즐거움에 불만족하여, 루-빠 로-까(rūpa lōka, 색계)나 아루-빠 로-까(arūpa lōka, 무색계)에서 '마음의 즐거움'을 즐기기 위해 자-나(jhāna, 선정)를 계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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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까-마 라-가(kāma rāga)를 가진 사람들은 까-마 바와(kāma bhava, 욕계 바와)를 생성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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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2에서) 루-빠 라-가(rūpa rāga)와 아루-빠 라-가(arūpa rāga)는 각각 루-빠 바와(rūpa bhava, 색계 바와)와 아루-빠 바와(arūpa bhava, 무색계 바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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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가띠(gati, 성향)에 따라 좋아하는 것을 습관적으로 행함에 따라 어떻게 바와(bhava)가 준비되고 강화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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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일)을 하는 것은 까-야 상카-라(kāya sankhāra)를 수반하고, 그 활동(일)에 대해 말하고 생각하는 것은 와찌 상카-라(vaci sankhāra)을 수반합니다. 이 때문에 상카-라(sankhāra)가 ‘오염된 심적경향(defiled mindset)', 즉 윈냐-나(viññāna)로 이어지고, 순서대로 빠띳짜 사뭅빠-다( Paticca Samuppāda, 연기)의 단계를 통해 부합하는 바와(bhava)로 이어집니다.
8. 따라서, 바와(bhava)는 행동을 통해 자신을 구축하는 에너지입니다. 누군가 개로 태어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개가 일반적으로 하는 일을 계속한다면, ‘개 바와(dog bhava)’로 태어날 바와(bhava)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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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에 라디오 뉴스를 통해 암컷 개와 성관계를 가진 사람을 구속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는 비록 인간 영역에 있었지만, 잠시 동안 ‘개 바와’에 태어났습니다. 그가 그것을 기꺼이(자진하여) 하므로, 그는 죽을 때 개로 태어나기 쉽습니다. 이것은 ‘빠윳띠 깜마 바와(pavutti kamma bhava, 삶 중에 결과로 이끄는 바와)’와 ‘우빠빳띠 깜마 바와(upapatti kamma bhava, 재생연결 시에 결과로 이끄는 바와)’ 모두에 대한 좋은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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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또한, 욕망(갈망)이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때, 얼마나 도덕적으로 눈이 멀게 될 수 있는지(까-막찬다 니와라나, kāmaccandha nivarana, 감각적 욕망으로 가려진 장애)에 대한 좋은 예입니다.
9. 분명히 알아야 할 한 가지는 어떤 부도덕한 행위를 하지 않더라도, 감각적 즐거움을 갈망하는 한,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에 태어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는 사악처와 인간계 및 천신(데와)계로 이루어지는 감각 영역의 세계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감각적 갈망이 직접 아빠-야(apāya, 악처)에 이르게 하지는 않습니다. 아빠-야(apāya, 악처)에 태어나는 것은 아뿐나-비상카-라(apunnābhisankhāra), 즉 부도덕한 상카-라(immoral sankhāra) 때문입니다(위 5번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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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각의 즐거움을 좋아하는 한, 그리고 그 감각적 즐거움에 내포된 위험을 깨닫지 못하는 한, 까-마 가띠(kāma gati, 감각적 욕망의 성향)을 가질 것이고, 따라서 까-마 바와(kāma bhava)를 가질 것입니다, 즉, 까-마 바와(kāma bhava)에 속하는 ‘좋은 깜마 비-자(kamma bīja, 업 씨앗)’와 ‘나쁜 깜마 비-자’를 모두 계속해서 생성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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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까-마 로까(kāma loka)에 머무를 때 그 위험은 무엇일까요? (좋은 가정과 좋은 나라 등에 태어난 상황 때문에) 비록 이 태어남에서 부도덕한 행위를 하지 않게 된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살기 위해 부도덕한 행위를 해야 할지 모르는 나쁜 환경에 다시 태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에 악처에 태어나기에 적합한 깜마 비-자(kamma bīja)를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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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과거의 삶에서 어떤 행위를 했는지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이미 그러한 나쁜 깜마 비-자(kamma bīja)를 지니고 있을 것입니다.
10.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를 피하기 위한 세간적 방법은 아나리야 자-나(anariya jhāna, 세간 선정), 즉 루-빠 자-나(rūpa jhāna, 색계 선정) 또는 아루-빠 자-나(arūpa jhāna, 무색계 선정)를 계발하여, 루-빠 로-까(rūpa lōka, 색계) 또는 아루-빠 로-까(arūpa lōka, 무색계)에 태어남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때 조차도 미래에 까-마 로-까(kāma lōka)에 재탄생하는 것으로부터 정말로 자유롭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 루-빠 바와(rūpa bhava) 또는 아루-빠 바와(arūpa bhava)의 업 에너지가 다 소모되면, 그 범부 중생은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에 다시 태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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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붓다께서 빅쿠(bhikkhu)들에게 적어도 ‘닙바-나(Nibbāna)의 소-따빤나(Sōtapanna, 수다원) 단계’에 도달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을 권유한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 붓다께서는 우리가 까-마 로-까(kāma lōka)에 다시 태어나는 것의 위험을 안다면, 자신을 삼켜버리는 불을 끄는 방법을 찾으려고 힘쓰는 사람과 같이 서둘러 노력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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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세상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우울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사실들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면 그 사실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의 참된 본래 모습을 깨닫고 그 곤경에서 벗어나기 위한 진전을 이루면, 안도감과 행복감이 시작됩니다. 이것이 닙바-나(Nibbāna)의 니라-미사 수카(nirāmisa sukha, 출세간적 즐거움)입니다.
11. 일반적으로, 앞에서 언급했듯이 바와(bhava)는 이 세상 어딘가에 있는 존재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바와(bhava)는 31영역의 이 세상 어딘가에 ‘존재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말하는 것이 훨씬 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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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 루-빠 로-까(rūpa lōka, 색계)의 자-나(jhāna, 선정)를 계발하면, ‘루-빠 로-까(rūpa lōka)의 존재’로 이어질 수 있는 깜마 비-자(kamma bīja)로 업 에너지를 생성합니다. 그것은 인간계에 있을 동안에도 선정에 들어가서 사실상 루-빠 로-까(rūpa lōka, 색계)에 살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루-빠 로-까(rūpa lōka)의 존재(브라흐마_Brahma)가 경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빠윳띠 깜마 바와(pavutti kamma bhava, 삶 중에 결과로 이끄는 바와)’라고 합니다. 이것은 까-마 바와(kāma bhava, 욕계 바와)가 아닙니다. ‘까-마 바와’는 아래에서 설명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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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구나, 자-나(jhāna, 선정)을 실행하면 할수록 그 깜마 비-자(kamma bīja, 업 씨앗)가 강해집니다. 그리고 죽을 때, 그 루-빠 로-까(rūpa lōka, 색계)에 태어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들에게는 그 깜마 비-자(kamma bīja, 업 씨앗)가 죽음의 순간에 움켜쥐는(집착하는)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빠빳띠 깜마 바와(upapatti kamma bhava, 재생연결 시에 결과로 이끄는 바와)’입니다. 주: 죽기 전에 (아나리야) 자-나에 들어가는 능력을 잃으면, 그들은 브라흐마 탄생을 움켜잡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데와닷따에게 일어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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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그 깜마 비-자(kamma bīja, 업 씨앗)는 ‘루-빠 로-까 바와(rūpa lōka bhava, 색계 바와)’에 있다고 합니다.
12. 이와 유사하게, 아루-빠 자-나(arūpa jhāna)를 실행하는 다른 사람은 ‘아루-빠 로-까 바와(arūpa lōka bhava, 무색계 바와)에 깜마 비-자(kamma bīja)를 계발할 것입니다. 더구나 그 사람은 인간 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아루-빠 브라흐마(arūpa Brahma)의 가띠(gati, 성향)를 나타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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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누군가 어떤 바와(bhava)를 가질 때, 그 사람은 현생 중에 짧은 시간 동안 그 바와(bhava)에 태어날 잠재력을 가지거나(빠윳띠 깜마 바와, pavutti kamma bhava), 죽을 때 그 영역에 태어날 잠재력을 가집니다(우빠빳띠 깜마 바와, upapatti kamma bhava).
13. 깜마 비-자(kamma bīja, 깜마 씨앗)의 힘은 행위를 하는 동안에 자와나(javana, 속행)의 마음(citta, 찟따)에서 비롯됩니다. 최악의 결과와 이로 인한 ‘강한 깜마 비-자(strong kamma bīja)는 악의적인 행동을 즐기는 마음으로 인해 생성됩니다. 이 때문에 ‘소-마낫사 사하가따 딧티 삼빠윳따 아상카리까 찟따(sōmanassa sahagata ditthi sampayutta asankharika citta)', 즉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잘못된 견해와 즐거움으로 행하는 생각(또는 행위)’이 가장 부도덕한 찟따(citta, 마음)입니다. 그런 생각은 그런 행위에 적합한 가띠(gati, 성향)가 있을 때 자동적으로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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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면, 불법적이고 부도덕한 성적 활동을 하게 될 때, 더욱 그러한 행동을 즐기고 그 습관 또는 가띠(gati, 성향)를 구축함으로써 그러한 활동에 익숙해집니다. 그런 생각이 자동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그러면 더욱 더 높은 수준의 까-막찬다(kāmacchandha, 마음을 가리는 5가지 장애, 즉 5가지 니와라나(nivarana) 중의 하나)를 지닐 것이고, 따라서 그런 행동을 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행할 것입니다. 그 악순환을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그 결과(동물 또는 더 나쁜 영역에 재탄생할 가능성)에 대해 숙고하고 그런 활동을 멈추며 다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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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 습관(성향)을 구축하는 것의 위험은 습관이 점점 더 악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음주하기 시작하는 십대(틴 에이저)는 마약을 사용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더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고, 마약 거래 또는 심지어 살인까지 저지를 수 있습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보았듯이, '담모- 하 웨 락까띠 담마짜-리(Dhammō ha ve rakkati dhammacāri)', 즉 '담마는 그에 따라 살 때 그 담마 유형의 방향으로 인도한다’는 두 가지 길(도덕적 및 비도덕적) 양쪽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14. 나쁜 가띠(gati, 성향)에서 벗어나려면, 그런 나쁜 행동을 멈출 뿐만 아니라 그 반대인 좋은 가띠(gati)를 구축하려는 결단을 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는 평범한(세간) 팔정도와 성스런(출세간) 팔정도를 그 순서대로 따라야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붓다 담마에서 독특한 것은 무엇인가?’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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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세간) 팔정도를 확고하게 한 다음, 올바른 아-나빠-나 바와나(Ānāpāna bhavana, ‘6. 아-나-빠-나사띠 바-와나-(소개)’ 포스트 참조)와 올바른 사띠빳타-나 바와나(Satipattāna bhavana)(‘숫따(경) 해석’ 섹션의 마하 사띠빳타나 숫따(Maha Satipatthana Sutta)’ 서브섹션 참조)를 해야 합니다.
15. 또한, 정화되지 않은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필자가 여러 번 강조했듯이, 진전을 이루는데 중요한 것은 ‘책 등을 통한 지식(book knowledge)’이 아니라, 마음을 정화하고 ‘핵심 담마 개념’을 이해(파악)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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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지적이고 학식이 있다하더라도 (과도한) 부도덕한 행위를 멀리하고 담마를 배우는 것을 함께 하여 어느 정도 마음이 깨끗하게 될 때까지는 재탄생 과정의 위험함을 파악할 수 없습니다.
16.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지니고 있는 나쁜 습관을 없앨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합니다. 그들은 순전히 의지력만으로 그 습관들을 빨리 억압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대부분의 경우에 효과가 없습니다. 핵심적인 담마 개념을 배우고 파악하면서 인내심을 갖고 길을 바로 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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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붓다께서는 다음과 같이 예를 들어 주셨습니다: “농부가 농작물을 재배할 때, 충분한 물을 공급하고, 잡초를 없애고, 거름을 주는 등의 조치만 잘 취하면 된다. ‘언제 수확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필요한 일을 하면, 농작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라서 수확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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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같은 식으로, 도덕적 삶을 살고 담마를 배우는 길을 따라가면, 올바른 길로 인도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치 농부가 농작물이 잘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진전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단 한 단계로 최종 결과에 도달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17. 앞의 ‘나마곳따, 바와, 깜마 삐-자, 및 마노 로까’ 포스트에서 나마 곳따(nama gotta)와, 깜마 비-자(kamma bīja) 그리고 바와(bhava)가 어떻게 ‘정신계(mind plane)’에 자리 잡는지를 검토하였습니다. 나마 곳따(nama gotta)는 단지 기록이며, 거기에는 어떤 에너지도 없습니다. 생각하고 말하고 몸으로 행동할 때, 그 생각과 말과 행동의 흔적이 ‘정신계(mind plane)’에 테이프처럼 기록됩니다.
* 다른 한편으로는, 그 활동과 관련된 업 에너지는 또한 깜마 비-자(kamma bīja)로 ‘정신계’에 기록되어, 그 활동에는 관련된 업 에너지가 있습니다. 그 깜마 비-자(kamma bīja)는 바와(bhava)라고 불리는 다른 저장소(또는 카테고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