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진정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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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짜 인드리야(다섯가지 기능) 및 빤짜 발라(다섯가지 힘)

 

원문: Key Dhamma Concepts 섹션의 ‘Pañca Indriya and Pañca Bala – Five Faculties and Five Powers’ 포스트

- 2021년 7월 21일 개정

 

1. 빤짜 인드리야(Pañca Indriya)와 빤짜 발라(Pañca Bala)는 ‘깨달음의 37가지 인자’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37가지 깨달음의 요인’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2. ‘인드리야(indriya)’는 주도자(리더)를 의미합니다. 인드리야를 육성하면 더 힘있게 됩니다. 즉 발라(bala)가 됩니다.

 

  • * 5가지 정신 기능(Pañca Indriya, 빤짜 인드리야)은 삿다-(saddhā, 믿음), 위리야(viriya, 노력), 사띠(sati, 마음챙김), 사마-디(samādhi, 집중) 및 빤냐-(paññā, 지혜)이고, 5가지 상응하는 힘(Pañca Bala, 빤짜 발라)이 있습니다.

  • * 그 다섯 가지 요인의 두 세트 각각은 성스런 팔정도를 따르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 * 눈, 귀, 코, 혀, 몸은 5가지 육체적 기능(indriya)입니다. 그것들은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감촉하는 것에 접근하게 하는 주도자(리더)입니다.

  • * 빤짜 인드리야(Pañca Indriya)(5가지 정신 기능)는 담마 이해를 도우는 정신적 리더입니다.

 

3. 5가지 (정신)기능을 우선 다루어 보겠습니다.

 

  • * 삿다-(saddhā, 믿음)가 맨 먼저입니다. 믿음(삿다-, saddhā) 없이는 길(팔정도)을 따르겠다는 확신을 갖지 못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지혜(빤냐, paññā)에 기반해야 하며, 즉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붓다 담마의 진리를 보는 것에서 구축되어야 합니다.

  • * 삿다-(saddhā, 믿음)는 사쓰(sath, 진실)와, 다-라나야(dhāranaya, 파악함)을 뜻하는 다-(dhā)에서 유래합니다. 따라서 적어도 어느 정도는 이 세상의 진정한 본질(tilakkhana, 띠락카나)을 파악할 때 삿다-(saddhā, 믿음)를 가지게 됩니다.

  • * 맹목적 믿음(맹신)은 잘못된 길을 따라갈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진전에 장애가 됩니다. 더구나, 맹신은 흔들리는 기초 위에 있기 때문에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소-따빤나-(Sōtapannā, 수다원)의 삿다-(saddhā, 믿음)는 흔들리지 않으며, 결코 잃어버리거나 줄어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삿다-(saddhā, 믿음)와 빤냐(paññā, 지혜)가 함께 진전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삿다-(saddhā)와 빤냐-(paññā)가 어느 정도(소-따빤나-_Sōtapannā 단계 이전에) 개발되면, 윤회 여정의 ‘결실 없음’과 ‘위험함’을 깨닫고, 노력(viriya, 위리야)을 하려는 동기를 부여받게 됩니다.

 

  • * 더구나, 자신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사띠(sati, 마음챙김)가 구축되기 시작합니다. 또한, 요니소 마나시까라(yoniso manasikara, 윤회의 원인을 분명히 봄)와 함께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 * 동시에, 마음이 고요하지 않을 때 나쁜 결정을 내릴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따라서 마음이 고요하게 작용하기 시작하고 어느 정도의 집중을 얻습니다(samādhi). ‘집중’이라는 말은 실제로는 사마-디(samādhi)에 대한 좋은 번역이 아닙니다. 집중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사마-디(samādhi)는 ‘나쁜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때 생깁니다. 사마-디(samādhi)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사마-디란 무엇인가? ㅡ 세 가지 종류의 주의깊음’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5. 여러 다양한 사람들은 5가지 기능이 전생에서 계발되어 이어지거나 현생에서 계발됨에 따라 서로 다른 정도로 발전했으며, 보통 두드러지게 보일 수 있습니다. 붓다께서는 사람마다 서로 다른 기능이 우세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보여 주셨습니다.

 

  • * 누군가 상대적으로 더 계발된 삿다-(saddhā)가 있다면, 평화롭게 되고 친절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도울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다른 존재를 해치지 않는 첫 번째 계를 따르는 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 * 그 다음, 쉽게 고난을 견딜 수 있고 매우 의지가 굳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계발된 위리야(viriya, 노력) 인드리야(indriya)가 있습니다. 그들은 쉽게 두 번째 계(주지 않은 것을 취하지 않음)를 지킬 수 있고, 자신이 열심히 일하여 얻은 것으로 만족하게 됩니다.

  • * 공격적으로 감각적 만족을 추구하지 않는 사람들은 까-마찬다(kāmachanda)가 적고 세 번째 계(감각적 즐거움에 탐닉하지 않음)를 따르는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그들은 계발된 사띠(sati, 마음챙김) 기능을 가질 것 같습니다.

  • * 사마-디 인드리야(samādhi indriya)가 강할 때, 그 사람은 조용하게 되고 ‘쓸데없는 잡담하기’에 참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바른 말로 네 번째 계를 지키기가 쉬울 것입니다.

  • * 빤냐-(paññā, 지혜)를 지닌 자는 아닛짜(anicca), 둑카(dukkha), 아낫따(anatta)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윤회 여정의 ‘결실 없음’과 ‘위험함’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은 마음을 제어하는 데 있어 가장 힘든 다섯 번째 계를 지킬 수 있습니다. 오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오계 - 붓다께서 의미하신 바’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6. 일단 강한 기능(인드리야)를 확인하면, 그 강한 기능을 활용하여 진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른 기능(인드리야)들이 항상 뛰어들어 도우고, 그래서 다른 기능들도 자랍니다. 5가지 기능(인드리야)이 모두 힘(발라, bala)이 될 때까지 계발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가장 우세한 것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 누군가 아이에게 “이 분은 실제 엄마가 아니고, 실제 엄마는 다른 곳에 있다”고 말하면, 그 아이는 그 말을 믿으려고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어머니에게 달려가서 포옹하고 얼마나 자신의 믿음을 확신하는지를 보여주기만 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빤냐-(paññā)에 기반한 삿다-(saddhā, 믿음)는 장애물이 나타나면 자신의 결의를 강화하기만 할 수 있습니다.

  • * 예를 들어, 삿다-(saddhā)가 없는 사람은 외부 영향으로 인해 길을 변경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빤냐-(paññā)에 기반한 삿다-(saddhā, 믿음)가 있다면, 외부 영향이 아무리 강하다 하더라도 자신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 * 붓다께서는 인드리야(indriya, 기능)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발라(bala, 힘)로 될 수 있는 방식을 이해하기 위한 비유를 들어 주셨습니다. 강물이 커다란 바위와 같은 장애물에 부딪힐 때, 분할되어 그 장애물 주위를 돌아 흐르고 장애물을 지난 후 함께 합쳐집니다. 그러나 인드리야(indriya)는 그렇게 하기에 충분하도록 강해야 합니다.

  • * 인드리야(indriya, 기능)가 강화되면 발라(bala, 힘)가 됩니다.

 

7. 기능이 계발되고 있을 때, 우세한 기능의 힘을 활용하면서 기능들 간의 균형을 맞추려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 어떤 사람들은 빤냐-(paññā, 지혜)를 가지고, “계를 받거나 삼보(띠사라나, Tisarana)를 염송하거나 숫따(sutta, 경)을 독송하거나 듣는 것은 쓸모가 없다. 담마(dhamma)를 배우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은 담마를 받아들이는 마음을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불자 찬팅’ 섹션의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반면에, 그 구절들을 읊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해하면서 암송(또는 낭송)하기 위해서 담마(dhamma)를 배우고 빤냐-(paññā)를 계발해야 합니다.

  • * 일반적으로 삿다-(saddhā)와 빤냐-(paññā)는 서로 관련되고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비슷하게, 위리야(viriya)와 사마-디(samādhi)는 균형을 이룰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명상 센터에서] 정식 명상을 할 때, 너무 노력을 많이 하면 사마-디(samādhi)를 얻는데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붓다께서 음악가였던 소나에게 말씀하셨듯이, 바이올린의 줄은 너무 팽팽하거나 느슨하지 않도록 적당하게 조정되어야 합니다.

  • * 사띠(sati, 마음챙김)는 선두에서 이끌어야 하며, 항상 있어야 합니다.

  • * 사띠(sati)는 자동차의 핸들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삿다-(saddhā)와 빤냐-(paññā)는 한 세트의 바퀴에 비유될 수 있고, 위리야(viriya)와 사마-디(samādhi)는 다른 한 세트의 바퀴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바퀴들이 균형을 유지해야 하고, 핸들을 항상 올바른 위치에 두어 자동차가 주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퀴가 균형 잡혀 있지 않으면 자동차는 원을 그리며 주행할 것입니다. 핸들로 조종하지 않으면 자동차는 도로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8. 이 다섯 가지(삿다-_saddhā, 위리야_viriya, 사띠_sati, 사마-디_samādhi, 빤냐-_paññā)는 쩨따시까(cetasika, 정신 요소)입니다. 이들은 성향(가띠, gati)을 더 낫게 나타내는데 도움을 주며, 아-나빠-나 사띠(ānapāna sati)에서 수행자가 받아들이는(아-나, āna) 중요한 것들입니다.

 

9. 5가지 기능은 그들 각각의 영역, 즉 삿다-(saddhā)는 아디목카(adhimokkha, 결정 또는 결의) 영역에서, 위리야(viriya, 노력)는 빡가하(paggaha, 분발)의 영역에서, 사띠(sati)는 우빳타-나(upatthāna, 앎)의 영역에서, 사마-디(samādhi)는 아윅케빠(avikkhepa, 비산란)의 영역에서, 빤냐-(pañña)는 닷사나(dassana, 봄)의 영역에서 제어 능력을 발휘합니다. 그들이 발라(bala, 힘)가 될 때, 그 반대편인 주저함, 게으름, 부주의, 동요 및 미혹(무지)에 의해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 * 진정한 이해에 기반한 삿다-(saddhā)에서 생기는 찟따 빠사-다(citta pasāda, 기쁨 또는 환희)와 아디목카(adhimokkha, 결의)의 가치를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디목카(adhimokkha, 결의)는 닙바나(Nibbana, 열반)로 가는 길에서 꾸살라-물라 빠띳짜 사뭅빠다(Kusala-mula paticca samuppada, 선뿌리 연기) 중의 중간 단계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꾸살라ㅡ물-라 빠띳짜 사뭅빠-다’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또한, 마음에서 기쁨과 함께 공덕행을 할 때 일어나는 ‘찟따 빠사-다(citta pasāda, 기쁨 또는 환희)와 아디목카(adhimokkha, 결의)’는 공덕을 최적화하는 열쇠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꾸살라를 높이고 아꾸살라를 피하는 간단한 방법’ 포스트와, ‘ 찟따의 자와나 ㅡ 정신력의 근원’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10. 아라한에서만 다섯 가지 인드리야(indriya)는 [완전히] 다섯 가지 발라(bala)가 되고 잘 균형이 잡힙니다. 우리는 그것들(다섯가지 인드리야)을 계발하고 균형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을 확실히 하면서,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도 많은 유익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 * 아라한조차도 비록 오염원(또는 번뇌)이 없다 하더라도 ‘불완전함’이 조금 남아 있습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행동에 있어서 제거하기 힘든 ‘특이한 습관(버릇)’입니다. 예를 들어, 웅덩이를 돌아가는 대신에 뛰어넘는 습관적 행동을 한 ‘매우 젊은 아라한’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아라한은 가까운 과거의 많은 생 동안을 원숭이로 태어났었으며, 그 현생에서 그러한 [원숭이 행동의] 습관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 * 오직 ‘삼마 삼붓다(고따마 붓다 등)’만이 모든 점에서 완벽합니다. 삼마 삼붓다가 ‘따타-가따(tathāgata)’로 불리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따타(tatha)는 ‘해야 할 것’ 또는 ‘진정한 본질’의 뜻이고, ‘thathāgatha’로 발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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