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진정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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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를 통해 닙바-나로 가는 길

 

원문 : Living Dhamma 섹션의 ‘Ascendance to Nibbāna via Jhāna (dhyāna)’ 포스트

2017년 10월 4일; 2017년 10월 5일 개정; 2017년 11월 30일 개정; 2022년 11월 11일 개정

 

1. [자-나와 막가 팔라에 관련하여] 3가지 범주가 있습니다. 하나는 자-나(jhāna)없이 막가 팔라(magga phala)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자-나(jhāna)를 얻을 수 있고 막가 팔라(magga phala)를 가지지 않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막가 팔라(magga phala)를 얻고 자-나(jhāna)를 기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분류하기 위해서는, 아리야 자-나(Ariya jhāna, 출세간 선정)와 아나리야 자-나(anriya jhāna, 세간 선정)의 차이점과, 이것들이 막가 팔라(magga phala)와 관련이 되는지(그리고 어떻게 관련이 되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 * 띠삐따까(Tipitaka, 삼장)의 내용에 기반하여 일련의 포스트에서, 필자는 일관성있는 그림을 만들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이들에게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잘못이 있으면 lal@puredhamma.net 로 알려 주십시오.

  • * 붓다께서 출현하시기 전에도 고대의 요기(yōgi, 요가 수행자)들은 자-나(jhāna)를 길러 그들이 쩨또-위뭇띠(cetōvimutti, 마음을 고요하게 함을 통한 해방)라고 믿는 상태에 도달하였습니다. 그러나 붓다께서는 그러한 쩨또-위뭇띠(cetōvimutti)는 일시적이라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닙-바나(Nibbāna)가 실현되기 전에는 아꿉빠- 쩨또-위뭇띠(akuppā cetōvimutti, 진정한 흔들리지 않는 해방)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따뿟사 숫따(AN 9.41) ㅡ 아꿉빠- 쩨-또-위뭇띠’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2. 닙바-나(Nibbāna)는 자-나(jhāna)를 통해 두 가지 방법(길)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i) 루-빠-와짜라 아나-리야 자-나(rūpāvacara anāriya jhāna, 색계 세간 선정)를 통해, 또는 (ii) 먼저 소-따빤나(Sōtapanna, 수다원) 단계에 도달한 다음, 아리야 자-나(Ariya jhāna, 출세간 선정)를 통해서 다가갈 수 있습니다.

 

  • * 물론, 빤냐-위뭇띠(pannāvimutti, 지혜로 해방)로, 어떤 자-나(jhāna) 없이 닙바-나(Nibbāna)에 도달하는 또 다른 방법(길)이 있습니다. 아래를 보세요.

  • * 아리야 자-나(Ariya jhāna, 출세간 선정)를 통해 길을 가면, 쩨-또위뭇띠(cētovimutti)를 얻을 것입니다. 이것은 또한 아꿉빠- 쩨-또위뭇띠(akuppā cētovimutti), 즉 흔들릴 수 없는/부서질 수 없는 쩨-또위뭇띠)라고도 합니다. 그것은 붓다께서 깨달을 때에 얻었던 것입니다.

  • * 아나-리야 자-나(anāriya jhāna, 세간 선정)를 통해 쩨-또위뭇띠(cētovimutti)를 얻은 요기(요가 수행자)들은 아윗자- 아누사야(avijjā anusaya)를 제거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윤회에서] 해방되지 않은 이유입니다. 그 후에 그들은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에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 아래 #4를 참조하세요.

 

3. 아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더 높은 영역으로 순차적으로 이동함에 따라 괴로움(고통)의 레벨은 감소하고 일상적 즐거움(아-미사 수카)과 니라-미사 수카(nirāmisa sukha)의 레벨은 모두 증가합니다.

 

  • * ‘대통합 이론인 담마 - 소개’ 포스트에서, [31 존재계를] 31개의 동심 셀(shell)로 이루어지는 모델로 설명하였습니다. 실제는 몇 가지 부가적인 특징과 함께 그 비유에 가깝습니다. 필자는 ‘31 존재 영역’ 포스트의 표에서 31가지 영역에 대한 요약을 정리하였습니다.

  • * 그 포스트를 보면, 아빠-야(apāya)에서 더 높은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를 거쳐 루-빠 로-까(rūpa lōka, 색계),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루-빠 로-까(arūpa lōka, 무색계)로 갈수록 이 세상에 대한 집착이 약해지고 실제 괴로움(고통)도 줄어든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 * 가장 높은 아루-빠(arūpa) 영역은 닙바-나(Nibbāna)에 아주 가까운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엄밀히 말하면 그것 역시 [닙바-나에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4. 오늘날, 많은 영어 문헌들은 ‘더 높은 루빠-와짜라 사마-빳티(higher rupāvacara samāpatti)’를 제4자-나 내지 제8자-나로 잘못되게 규정짓습니다. 띠삐따까(Tipiṭaka)에서, 그것들은 아-까-사난짜-야따나(ākāsānañcāyatana), 윈냐-난짜-야따나(viññāṇañcāyatana), 아-낀짠냐-야따나(ākiñcaññāyatana), 및 네와산냐-나-산냐-야따나(nevasaññānāsaññāyatana) 사마-빳띠(samāpatti)로 규정지어져 있습니다.

 

  • * 붓다 시대에 가장 높은 자-나(jhāna) 및 아루-빠 사마-빳띠(arūpa samāpatti)를 얻은 알라-라 깔-라-마(Alāra Kālāma)와 웃다까 라-마 뿟따(Uddaka rāma putta)와 같은 요기(yōgi)는 가장 높은 아루-빠-와짜라 상태가 닙바-나(Nibbāna) 또는 최종 해탈(vimutti, 위뭇띠)이라고 믿었습니다. 실제로, 네와 산냐- 나- 산냐-(Ne’va saññā nā saññā, 비상비비상처)의 가장 높은 영역에서 ‘이 세상’과의 연결은 거의 차단되며, 닙바-나(Nibbāna)를 깨닫지 않고도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지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 그 요기들로부터 그 가장 높은 자-나(jhāna) 및 아루-빠 사마-빳띠(arūpa samāpatti)를 배워 얻은 붓다(정확히 말하면, 보-디삿뜨와, 즉 보살)께서는 모든 유정체는 재탄생(윤회) 과정에서 그런 상태에 많이 도달했고 그것은 괴로움(고통)의 끝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으셨습니다.

  • * 붓다께서는 10가지 윤회의 족쇄(‘다사 상요-자나 - 재탄생 과정의 족쇄’ 포스트 참조)를 모두 완전히 제거할 때까지는 결코 31가지 영역에서 해방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으셨습니다. 참조 포스트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팔정도를 따름으로써, 한번에 몇 개씩 그 족쇄(상요-자나, samyōjana)를 깨뜨림에  따라, 가장 낮은 영역(아빠-야, apāya), 더 높은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 그 다음 루-빠 및 아루-빠 영역을 순차적으로 그리고 영구적으로 떠납니다.

 

5. 그러나, 해당하는 세간 자-나(jhāna, 선정)을 기르기만 해도 가장 높은 아루-빠 영역의 존재 상태를 일시적으로 누릴 수 있습니다. 즉, 그것은 어떤 족쇄(상요-자나, samyōjana)도 제거하지 않고도 도달됩니다.

 

  • * 예를 들어, 우리가 이 인간 영역에 살고 있는 동안, 아빠-야(apāya, 악처)의 가혹한 괴로움(고통)을 당하지 않으며, 어떤 괴로움(고통)과 섞인 감각적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 * 같은 식으로, 루-빠 영역(색계)에 태어나면, 인간 영역의 괴로움(고통)을 당하지 않을 것이며, 괴로움(고통)은 루-빠 영역(색계)에서 아루-빠 영역(무색계)으로 갈수록 줄어들게 됩니다.

  • * 그러나, 족쇄(상요-자나, samyōjana)가 깨뜨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보통 사람이 미래에 아빠-야(악처)에 태어날 수 있는 것과 같이,  미래에 어떤 영역에든 재탄생할 수 있습니다.

 

6. 자-나(선정)와 아루-빠 사마-빳띠(arūpa samāpatti) 상태를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길)은 루-빠 영역(색계) 및 아루-빠 영역(무색계)의 속성을 하위 영역의 속성과 비교하여 조사하는 것입니다. 여기 다음 표는 이 조사에 유용할 것입니다.

 

영역

괴로움(고통)의 레벨

원인

상카라의 생성/멈춤

니라야(niraya, 지옥)

끊임없는 괴로움(고통)

도-사(dōsa): 살생(특히 사람을 죽임), 고문, 강간 등.

 

뻬따(peta, 아귀)

굶주림

과도한 탐욕(다른 자는 가지지 않고 자신이 모든 것을 가지기를 원함.)

 

위니빠-따 아수라(vinipāta asura)

목적없이 시간을 보냄, 대부분 움직일 수 없는 무거운 몸.

모하(moha): 띠나 밋다, 위찌낏짜(게으름, 지혜가 부족함).

 

동물(tirisan = tiri + san, 3가지 원인을 모두 가짐)

위 세가지 유형의 조합

로바, 도사, 모하의 조합

 

인간(manussa = ‘mana’ + ‘ussa’, 상급 마음을 가짐)

하위 영역과 상위 영역의 중간

하위 영역과 상위 영역의 중간

모든 영역에 태어나는 원인이 되는 거의 모든 상카-라가 여기서 일어남.

데와(deva, 인간 몸과 유사하지만 훨씬 더 미세함)

주로 육체적 괴로움(고통)은 없고 감각적 즐거움(까-마, kāma)이 풍부함. 그러나 정신적 스트레스는 있음.

(아로바, 아도사 및 아모하로 행한) 좋은 깜마 위빠-까. 정신적 스트레스는 까마 라가(감각적 욕망) 때문에 일어남.

 

색계 범천(rupāvacara brahma)(‘마노마야 까-야’만 있음, 현미경으로도 볼 수 없음)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이 줄어듬. 주로 자-나의 즐거움이 있음, 죽음에 가까워질 때 위빠리나마 둑카(예기치 못한 변화로 인한 괴로움)가 있음.

(인간 영역에 있는 동안에)

까-마 라-가(감각적 욕망)을 누르고 색계 자-나를 계발함.

 

무색계 범천(arupāvacara brahma)(‘하다야 왓투’와 마음만 있음)

무색계 사마-빳띠만 있음. 죽음에 가까워질 때 위빠리나마 둑카(예기치 못한 변화로 인한 괴로움)가 있음.

(인간 영역에 있는 동안에) 무색계 사마-빳띠를 계발함.

 

열반(Nibbāna)

모든 괴로움(고통)으로부터 영구적으로 벗어남.

존재를 야기하는  모든 원인의 소멸, 즉 라-각카야(rāgakkhaya), 도삭카야(dosakkhaya), 모학카야(mohakkhaya).

대부분 인간 영역에서 달성되지만, 특히 수다원 단계 후에는 높은 영역에서도 가능함.

 

7. 아리야 자-나(Ariya jhāna)를 묘사하는 모든 숫따(sutta, 경)를 보면, 그것은 항상 다음 구절로 시작합니다. 

"..bhikkhu vivicceva kāmehi vivicca akusalehi dhammehi savitakkaṃ savicāraṃ vivekajaṃ pītisukhaṃ paṭhamaṃ jhānaṃ upasampajja viharati..”

 

처음에 아꾸살라 깜마를 삼가하고(vivicca akusalēhi dhammēhi) 그 다음에 까-마 라-가를 삼가하여(vivicceva kāmēhi), 어떻게 자-나(jhāna, 선정)에 도달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위의 표가 도움이 되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 * 아꾸살라 깜마(akusala kamma)를 삼가할 때까지는 아빠-야(apāya, 악처)를 피할 가망이 없습니다. 여기에서 삼가(절제)는 완전한 제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 * 까-마 라-가(kāma rāga)를 극복할 때까지는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를 벗어나 ‘루-빠와짜라 영역(색계)’으로 올라갈 가망이 없습니다.

  • * 그러나, 가장 높은 아루-빠 로-까(arūpa lōka, 무색계)에 이르기까지도 세속 자-나(아나-리야 자-나, anāriya jhāna)를 얻기 위해 아누사야(anusaya, 잠재성향)가 있는 까-마 라-가(kāma rāga)는 제거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로 현재 지금 아루-빠(arūpa) 영역에 있는 알라-라 깔-라-마(Alāra Kālāma)와 웃다까 라-마 뿟따(Uddaka rāma putta)는 미래 생에 아빠-야(apāya, 악처)에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

  • * 자-나(jhāna, 선정)에 있는 동안 아꾸살라(akusala) 생각과 까-마 라-가(kāma rāga)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립 대상에 마음을 집중시키는 것만 하면 됩니다.

 

8. 위 결론을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 * 아꾸살라 깜마(akusala kamma)를 자주 짓는 자는 4악처(apāya, 아빠-야)에 태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 * [세간적] 꾸살라 깜마(kusala kamma)를 자주 짓고 아꾸살라 깜마(akusala kamma)를 피하지만, 까-맛찬다(kāmaccanda)를 지닌 자는 사람이나 천신으로 태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 * 아꾸살라 깜마(akusala kamma)와 까-맛찬다(kāmaccanda)를 삼가하는 자는 루-빠-와짜라 자-나(rūpāvacara jhāna, 색계 선정) 또는 아루-빠-와짜라 사마-빳띠(arūpāvacara samāpatti)를 기를 수 있습니다. 그것들은 [세간적] 마학가따 꾸살라 깜마(mahaggata kusala kamma)(mahaggata는 ‘더 높은’ 의미임)기 때문에,  그 자는 다음 ‘쭈띠-빠띠산디(cuti-patisandhi, 죽음-재생연결)’ 전환 전의 시점에 이 육체가 죽을 때 루-빠 로-까(rūpa lōka, 색계) 또는 아루-빠 로-까(arūpa lōka, 무색계)에 태어날 것입니다. 아나리야 자-나에 들어가는 것도 아-난따리까 깜마(ānantarika kamma)입니다.

  • * 그러나, 그것이 아나-리야 자-나(anāriya jhāna, 세간 선정) 또는 아루-빠-와짜라 사마-빳띠(arūpāvacara samāpatti)라면, 띨락카나(Tilakkhana, 삼법인)를 이해해서 아윗자-(avijjā)를 제거한 것이 아니므로 아빠-야(apāya)에서 해방되지는 않았습니다.

 

9. 아꾸살라(akusala)에서 멀리 떨어져 까-마 라-가(kāma rāga)를 억누를 수 있다면, 그 마음은 자동적으로 더 높은 정신 상태로 이동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연기에서 ‘상카-라 빳짜야- 윈냐-나(sankhāra paccayā viññāna) 단계로, 그 사람은 선정의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 * 까-마 라-가(kāma rāga)를 버리기 위해 노력할 때, 그 사람은 [세간적]  마학-가따 꾸살라 깜마(mahāggata kusala kamma)를 기른다고 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기부하고 도우는 등의 평범한 도덕행(뿐냐 깜마, puñña kamma)을 넘어서는 것이며, 까-마 라-가(kāma rāga)의 갈망을 잃거나 억누르는 노력입니다.

  • * 그래서, [세간적] 꾸살라 깜마(kusala kamma)는 높은 까-마 로-까(kāma lōka), 즉 인간계와 천신계에 재탄생으로 이끄는 반면, [세간적] ‘마학-가따 꾸살라 깜마(mahāggata kusala kamma)’는 ‘루-빠 로-까(rūpa  lōka, 색계)’와 ‘아루-빠 로-까(arūpa  lōka, 무새계)에 재탄생으로 이끕니다. 물론 이 생에서도 그 선정 상태를 경험합니다.

  • * 요-기(yōgi, 요가 수행자)가 경험한 선정 경험은 다양한 루-빠(rūpa) 및 아루-빠(arūpa) 영역에 해당합니다. ‘31 존재 영역’ 를 참조하세요. 그것은 선정 경험의 기간 동안에는 상응하는 브라흐마 영역에 태어난 것과 같습니다.

 

10. 마학가따 꾸살라 깜마(Mahaggata kusala kamma)는 아리야(Ariya, 출세간) 또는 아나리야(anriya, 세간) 명상 기법을 사용하여 기를 수 있으며, 동일한 정신 상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차이는 어떻게 거기에 이르고, 그 상태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에 있음).

 

  • * 첫 번째 세간 자-나(mundane jhāna)를 계발하는 열쇠는 아꾸살라(akusala)를 멀리하고 감각적 갈망을 억제하는 것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자신의 마음이 자동적으로 첫 번째 루-빠-와짜라(rūpāvacara) 정신 상태, 즉 첫 번째 자-나(jhāna, 선정)로 지향하게 될 것입니다.

 

11. 고정된 세간 대상(호흡, 까시나 등 명상 주제)에 집중함으로써 첫 번째 아나-리야 자-나(first anāriya jhāna)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 * 오랜 기간 동안 이것(집중 유지)을 하고 또한 감각적 즐거움을 삼가할 때(고대 요기처럼), 첫 번째 자-나(jhāna, 선정)에 들어갈 수 있고, 더 오랜 시간 동안 연습을 할 때, 계속해서 더 높은 자-나(jhāna, 선정)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 * 전통적인 호흡 명상은 호흡에 집중하므로, 까시나 명상입니다.

 

12. 이것은 우리 세계 시스템(Cakkavata, 짝까와따)이 ‘로-까 위나-사야(lōka vināsaya, 물질세계의 파괴 시기)’에 파괴될 때 낮은 영역의 모든 유정체가 [세간 선정을 통해] ‘아밧사라 브라흐마(Abhassara Brahma)’ 영역에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태양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면 감각 대상이 파괴되기 시작하고, ‘까-마 라-가(kāma rāga)’를 촉발시키는 감각 대상이 점점 적어집니다. [따라서, 감각적 욕망이 적어지므로 선정 상태에 쉽게 이르러] 모든 인간과 동물은 더 높은 영역으로 이동합니다(이러한 이동은 무수한 년 동안 지속되는 안딱깝빠(antakkappa, 1마하깝빠의 1/80)에 걸쳐 이루어집니다).

 

  • * 인간과 동물 영역이 파괴될 때, 그 모든 존재는 첫 번째 루-빠 영역에 태어날 것입니다. [조밀한 물질부터 미세한 물질까지] 물질 세계의 파괴가 계속됨에 따라 그들은 그 다음 높은 영역으로 이동하여 태어날 것이며, 이 이동은 그들이 모두 ‘아밧사라(Abhassara) 영역’에 태어날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 * 모든 조밀한 물질 영역이 태양과 지구의 파괴시에 파괴되지만, 아밧사라(Abhassara) 영역과 그 위 모든 루-빠 및 아루-빠 영역은 파손되지 않고 남습니다.  무수한 년 후에 태양계가 다시 형성될 때, 그들 모두 더 낮은 영역으로 점차적으로 내려옵니다. ‘불교와 진화 ㅡ 악간냐 숫따(DN 27)’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그 유정체들은 아무도 아누사야(anusays, 번뇌의 잠재성향)을 제거(또는 상요-자나를 깨뜨림)하지 못한 것과 같이, 세간 자-나(mundane jhāna)에 들어간 이들은 그것들의 어떤 것도 제거하지 못했습니다

 

13. 한편, 어떤 사람은 자신이 본 ‘쿨링 다운(cooling down)’, 즉 닙바-나(Nibbāna)에 집중하여 첫 번째 아리야 자-나(first Ariya jhāna)에 도달합니다. 이것은 보통  “에-딴 산딴 에-딴 빠니딴…(ētan santan ētan paneetan…)”이라는 구절을 찬팅/숙고하고, 또한 자신의 닙바-나(Nibbāna, cooling down) 경험을 회상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띠삐따까(Tipitaka, 삼장)에서 가장 좋은 예는 목갈라나 존자(Ven. Moggallana)입니다. 우리 모두는 목갈라나 존자(빅쿠가 되기 전에는 ‘꼴리따’)께서 앗사지 존자(Ven. Assaji)로부터 우빠띳사(사리뿟따 존자)를 통해 전달된 한 구절 말씀을 듣고 소-따빤나(Sōtapanna, 수다원)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을 잘 압니다.

 

  • * 그리고 꼴리따(Kolita)와 우빠띳사(Upatissa)는 부처님을 뵈러 가서 출가 제자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아라한뜨후드(아라한과)를 얻는데 1~2주가 걸렸습니다. Moggallana Samyutta in the Samyutta Nikaya 에는 목갈라나 존자께서 첫 번째 아리야 자-나(first Ariya jhāna)에서 시작하여 하나씩 아리야 자-나(Ariya jhāna, 출세간 선정)를 어떻게 얻었는지를 단계별로 설명하는 9개의 숫따(sutta, 경)가 있습니다. 따라서, 소-따빤나(Sōtapanna, 수다원)  단계에는 모든 아리야(Ariya, 출세간) 자-나(jhāna, 선정) 전에 도달된다는 것이 아주 분명합니다

  • * 특히, 첫 번째 경은 붓다께서 어떻게 잇디 발라(iddhi bala, 신통력)로 목갈라나 존자에게 와서 첫 번째 아리야 자-나(first Ariya jhāna)를 기르도록 격려했는지가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습니다(Paṭhamajhāna Pañhā Sutta; SN 40.1 참조). “..Atha kho maṃ, āvuso, bhagavā iddhiyā upasaṅkamitvā etadavoca: ‘moggallāna, moggallāna. Mā, brāhmaṇa, paṭhamaṃ jhānaṃ pamādo, paṭhame jhāne cittaṃ saṇṭhapehi, paṭhame jhāne cittaṃ ekodiṃ karohi, paṭhame jhāne cittaṃ samādahā’ti..”(“붓다께서 신통력으로 나에게 와서 말씀하셨습니다. ‘목갈라나여, 목갈라나여, 브라흐마나여, 늦추지 말고 첫 번째 선정을 기르도록 하라..”).

  • * ‘목갈라나 상윳따(Moggallana Samyutta)의 이어지는 경에서는, 붓다께서 어떻게 목갈라나 존자에게 각각 연속하여 색계 선정과 무색계 선정을 거쳐 니로-다 사마-빳띠(nirōdha samāpatti)에 이르기까지 가르쳤고, 그에 따라 목갈라나 존자는 모든 신통력(iddhi bala, 잇디 발라)을 계발하여, 신통력에 있어서는 ‘붓다 다음으로만 제2인자(붓다의 제1제자)’가 되었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4. 따라서, 첫 번째 아리야 자-나(Ariya jhāna)에 이르기 위해서도 까-마 라-가 아누사야(kāma rāga anusaya)를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아리야 자-나(Ariya jhāna)를 얻기 위해서는 아나-가-미(Anāgāmi)가 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Jhāna Sutta (Anguttara Nikāya 9.36)’를 참조하세요. 이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트에서 자세하게 논의할 것입니다.

 

  • * 이것은 첫 번째 아리야 자-나(Ariya jhāna, 출세간 선정)에 완전히 들게 될 때에는 근본적으로 아나-가미(Anāgami) 성자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소-따빤나(Sōtapanna)는 첫 번째 아리야 자-나(Ariya jhāna)에 근접하여 있을 수는 있습니다. 주어진 특정 자-나(jhāna)에 대해서는 3가지 레벨, 즉 히-나(hīna, 약함), 맛지마(majjima, 중간), 빠니-따(강한) 레벨이 있습니다..

  • * 그 후에, 이미 도달한 그 자-나(jhāna, 선정)의 아닛짜(anicca) 특성에 대해 위빠사나(통찰 명상)를 함으로써, 즉 자-나 요소를 잇달아 제거함에 의해 더 높은 아리야 자-나(Ariya jhāna, 출세간 선정)에 도달하거나, 거기에서 바로 닙바나(Nibbāna)를 직접 얻을 수도 있습니다. ‘Sallekha Sutta (Majjhim Nikāya 8)’ 를 참조하세요.

  • * 어떤 자-나(jhāna)도 루-빠(rūpa) 영역이나 아루-빠(arūpa) 영역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그 상태는 31영역 이 세상에 속하는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아닛짜(anicca) 특성의 지배를 받습니다.

 

15. 더 높은 지혜를 가진 자들은 어떤 자-나(jhāna)에 도달하기 전에, 또는 더 낮은 아리야 자-나(Ariya jhāna) 또는 아나리야 자-나(anāriya jhāna)에서 아라한뜨(Arahant, 아라한) 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는데, 그들을 빤냐-위뭇띠 아라한뜨(paññāvimutti Arahant)라고 합니다. 그들은 현생이 끝날 때까지 육체적 고통을 경감하기 위해 아라한과(Arahanthood) 이후에 (아리야, Ariya) 자-나(jhāna)를 기를 수 있습니다. 붓다께서는 즐거움에 대해서는 선정의 즐거움만 권하셨습니다. 물론, 그것들은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에 속하는 감각적 즐거움이 아닙니다.

 

  • * 그 아라한들은 모든 아리야 자-나(Ariya jhāna)를 길러, 쩨또-위뭇띠(cetōvimutti)가 될 뿐만 아니라, 그 다음 니로-다 사마-빳띠(nirōdha samāpatti)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니로-다 사마-빳띠에서는 한 번에 최대 7일 동안 ‘완전한 닙바-나’의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 * 그러한 아라한들을 양면으로 해탈한 ‘유바또위뭇띠(ubhatovimutti) 아라한’이라고 합니다.

 

16. 아리야 자-나(Ariya jhāna, 출세간 선정)를 기르는 동안, 즉 띨락카나(Tilakkhana, 삼법인)를 숙고하고 닙바-나(Nibbāna)를 아-람마나(ārammana, 명상 대상)로 삼는 것에 기초한 깜맛타나(kammatthana)를 따르는 동안에 아나-리야 자-나(anāriya jhāna)에 들어갈 수 있는지 어떤 지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없는 요인은 명상하는 자가 정말로 그것에 집중하고 있는지 여부입니다.

 

  • * 그러므로, 그것은 문제의 당사자만이 답할 수 있는 의문입니다. 아리야 깜맛타나(Ariya kammatthana)의 게송을 암송하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아리야 자-나(Ariya jhāna)에 도달할 것임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세간 대상(빛 조차도)이 아니라 닙바-나(Nibbāna)를 아람마나(arammana, 명상 대상)로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이 소-따빤나(Sōtapanna 단계에 먼저 도달했는지 아닌지입니다.

  • * 데와닷따(Devadatta)는 ‘아나-리야 자-나(anāriya jhāna)’를 길러 신통력까지 얻었지만 결국 아빠-야(apāya, 악처), 즉 지옥에 떨어졌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가 띨락카나(Tilakkhana, 삼법인)에 대한 바른 해석에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것을 파악하지(이해하지) 못했습니다.

  • * 이 점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트에서 더 자세히 논의할 것이며, 그것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 띠삐따까(Tipitaka, 삼장)에서 그 증거를 제시할 것입니다.

 

17. 그러나, 아나-리야 자-나(anāriya jhāna)는 나쁜 것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것들은 더 높은 정신 상태이고, 아나-리야 자-나(anāriya jhāna)를 기른 자들은 막가 팔라(magga phala, 도과)를 얻는 것이 더 쉬울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나 상태의 아닛짜(anicca) 특성을 숙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 * 어떤 아나-리야 자-나(anāriya jhāna)의 근접한 곳에서도 완전한 닙바-나(Nibbāna, Arahanthood)까지 이르는 막가 팔라(magga phala)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89가지 찟따(citta)가 어떻게 121가지 찟따(citta)로 분류되는가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89가지(121가지) 유형의 찟따’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어떤 아나-리야 자-나(anāriya jhāna)의 근접한 곳에서도”라고 할 때, 그것은 ‘첫 번째 세간 자-나(first mundane jhāna)’의 근처, 즉 단지 우빠짜-라 사마디(upacāra samadhi, 근접삼매)를 포함합니다. 막가 팔라(magga phala, 도과)를 얻기 위해서는 자-나(jhāna)가 필요하지 않은 것은 이 때문이며, 필요한 것은 삼마 냐나(Samma Ñana)와 삼마 위뭇띠(Samma Vimutti), 즉 아라한뜨후드(Arahanthood, 아라한과)에 도달하는 팔정도의 삼마 사마디(Samma Samadhi)입니다.

 

18. 결정적인 문제는 "세간 자-나와 출세간 자-나가 서로 유사하게 느끼는 특성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 세간 자-나를 얻었는지 출세간 자-나를 얻었는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가?” 입니다.

 

  • * 위에서 보았듯이, 아나-리아 자-나(anāriya jhāna)에서와 같이 까-마 라-가(kāma rāga, 감각적 욕망)를 단지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까-마 라-가(kāma rāga, 감각적 욕망)를 완전히 제거하여 첫 번째 아리야 자-나(Ariya jhāna)에 도달합니다. 즉,  첫 번째 아리야 자-나(Ariya jhāna)에 완전히 들어갈 수 있다면 근본적으로 아나-가미(Anāgami) 성자입니다.

  • * 소-따빤나(Sōtapanna, 수다원)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을지 모르지만, 까-마 라-가(kāma rāga)를 모두 제거한 아나-가미(Anāgami)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꽤 쉽습니다. 아-나가미(Anāgami)에게는 모든 감각적 즐거움(음식, 음악, 섹스 등)에 대한 갈망은 더 이상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예를 들어, 아-나가미 성자는 맛있는 음식을 먹지 않으며, 설탕의 단맛을 맛보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러나 예를 들어, 술을 마시거나 성관계를 가지고 싶은 충동은 없을 것입니다.

 

19. 마지막으로, 흔한 문제는 어떤 사람들은 세간 선정의 즐거움에 들러붙어 거기에 갇히게 된다는 것입니다(어떤 사람들은 ‘고요한 상태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들은 아나-리야(anāriya, 세간) 자-나(선정) 상태도 이 세상에 속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 세상의 주어진 영역에 대한 들러붙음이 제거될 때까지 재탄생 과정(윤회)을 계속하게 될 것이고, 그래서 아빠-야(apāya, 악처)에서 당할 미래 고통이 제거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깊은 과거에 가장 높은 아나-리야 자-나(anāriya jhāna)를 수없이 얻었던 적이 있습니다

 

  • * 아나-리야 자-나(anāriya jhāna, 세간 선정)에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사람들은 최근의 삶에서, 아마도 현재 인간 바와(human bhava) 중에 자-나(jhāna)를 길렀기 때문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 * 더구나, 아나-리야 자-나(anāriya jhāna, 세간 선정)에도 들어갈 수 없는 사람들은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지 최근의 삶에서 자-나(jhāna)를 기르지 않은 것일 뿐일 수 있습니다. 위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자-나(jhāna, 선정)는 막가 팔라(magga phala, 도과)를 얻는데 필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부 사람들은 소-따빤나(Sōtapanna, 수다원) 단계에 도달했을 수도 있지만, 자-나(jhāna, 선정)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포스트에는 기본 레이아웃(laydout, 구성)이 제시되었습니다. 이어지는 포스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다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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