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참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인간 마음의 힘 - 소개
원문: Buddha Dhamma 섹션의 ‘Power of the Human Mind – Introduction’ 포스트
2018년 8월 27일 개정; 2024년 4월 19일 개정
1. 대부분의 사람들은 붓다 고따마(Buddha Gotama)에 대해 해박하고 연민심이 많은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담마와 과학 - 소개’ 포스트에서 필자는 과학자와 붓다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언급하였습니다. 여기서는 인간 마음의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함과, 붓다께서 어떻게 그 복잡한 실체에 대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셨는지에 대해 상세히 논의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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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 포스트에서 지적했듯이, 보통 인간의 마음은 보통 인간의 감각 영역 내에서 작용하므로 본질적으로 우리 세계에 대한 완전한 이론을 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붓다의 마음은 우리의 감각 경험을 초월하여 존재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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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필자가 언급하는 것은, 일련의 포스트에서 체계적인 방식으로, (단순히 배우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정화함으로써 성취되는 더 높은 수준으로 인간의 마음을 진전시키는 것과, 왜 붓다가 그 정점에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 시리즈의 마지막 부분에서, 여러분은 아무리 총명한 사람이라도 붓다의 마음에 조금도 접근할 수 없는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2. ‘대통합이론인 담마( Grand Unified Theory of Dhamma )’ 서브 섹션에서, 붓다께서 제시하신 31 존재 영역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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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중에서 인간 영역은 5번째 레벨입니다. 우리의 지식 기반은 그 [5번째 레벨] 안에서 우리 감각 경험에 한정되어 있으며,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Gōdel’s Incompleteness Theorem)는 그 안에서 도출된 모든 이론에 적용됩니다. 인간 영역 아래에는 4개의 영역이 있고 위로는 26개 영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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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31개의 영역 중에서 인간 영역과, 4개의 하위 영역(아빠야, apaya) 중 하나인 동물 영역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 높은 영역에 있는 존재들이 즐기는 생각과 출세간(lōkōttara) 찟따(citta)에도 접근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각 영역의 찟따 수 등에 큰 의미를 두지 마세요. 먼저 ‘큰 그림’을 펼쳐 보여야 할 필요가 있으므로 기다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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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개의 포스트에서 체계적으로 나아가면, 사이트의 다른 부분에서 논의된 개념들에 대한 다양한 연결을 보게 될 것이고, 결국에는 모든 것이 함께 맞추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보통(정화되지 않은) 인간 마음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규모로 완전하고 자기 일관성이 있는 세계관이라고 계속 말하는 것입니다.
3. 전 존재계(31영역)에서 경험될 수 있는 생각 유형(찟따, citta)은 89가지(또는 체계에 따라 121가지)입니다. ‘89가지(121가지) 유형의 찟따’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까-마로-까(kāmalōka, 욕계), 루빠로-까(rupalōka, 색계), 및 아루빠로-까(arupalōka, 무색계)라는 세 가지 메인 로-까(세계)에서 서로 다른 유형의 찟따(citta)가 흔히 생깁니다. 89가지 찟따의 대부분은 세 가지 메인 로-까에서 가능하지만, 찟따의 일부 그룹은 대개 주어진 영역에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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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까-마로-까(kāmalōka, 욕계)에서는 54가지 찟따만 주로 경험됩니다. 까-마로-까(kāmalōka)는 하위 11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6 ~ 11 번째 영역은 데와(deva, 천신) 영역을 나타냅니다. 이 11개의 영역에 있는 존재는 6가지 감각기관을 모두 지니고 있으며, 데와 영역에서는 그 감각적 즐거움이 인간 영역보다 높습니다.
4. 89가지 유형의 생각(찟따) 중에서 12가지만 부도덕한 아꾸살라 찟따(akusala citta)이며, 이것들은 까-마로-까(kāmalōka, 욕계)에서만 경험됩니다. ‘아꾸살라 찟따와 아꾸살라 위빠-까 찟따’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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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빠로-까(rupalōka, 색계) 및 아루빠로-까(arupalōka, 무색계)에 속하는 상위 20개 영역에서는 자-나 찟따(jhānic citta)만 대부분 나타나며, 아꾸살라 찟따(akusala citta)는 일반적으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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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짐작할 수 있듯이, 더 낮은 영역에 있는 존재들은 더 많은 부도덕한 찟따를 즐기며, 또는 더 높은 빈도로 즐깁니다. 인간 영역은 ‘도덕적인(꾸살라) 찟따’와 ‘부도덕한(아꾸살라) 찟따’가 모두 일어나는 일종의 중간 영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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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위빠-까 찟따(vipāka citta)는 가장 낮은 4개 영역[에 있는 존재]에서 일어납니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이전 깜마(kamma)에 대한 빚을 지불’합니다. 가장 낮은 영역인 니라야(niraya, 지옥)에 있는 존재(유정체)들은 기본적으로 증오에 기반한 두 가지 부도덕한 찟따(아꾸살라 찟따)를 경험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거기에서는 고통의 정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5. 인간 영역은 사람 마음이 루빠 로-까(rupa lōka) 및 아루빠 로-까(arupa lōka)의 찟따(citta)뿐만 아니라 31개 영역을 초월하는 8가지 유형의 찟따(citta)에도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특합니다. 이 [8가지 유형의] 찟따는 닙바나의 네 레벨(소-따빤나, 사까다-가-미, 아나-가-미, 아라한뜨)에 대한 4가지 막가(magga, 도) 찟따와, 이에 상응하는 결과인 팔라(phala, 과) 찟따입니다. 따라서, 인간에게는 모든 89가지 유형의 찟따가 모두 가능합니다(일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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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높은 영역에 있는 존재(유정체)는 8가지 막가(magga)/팔라(pahala) 찟따(citta)에 도달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낮은 영역에 전형적인 찟따(citta)를 경험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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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가장 강력한 찟따는 ‘마하- 꾸살라 찟따(mahā kusala citta)’에 있는 가장 높은 자와나(javana, 충동) 힘을 가진 찟따입니다. 그것들은 대부분 인간과 더 높은 영역에 있는 자들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찟따의 자와나 ㅡ 정신력의 근원’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앞으로 더 많은 포스트가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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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인간 마음의 힘의 기본입니다. 인간은 가장 낮은 영역(niraya. 지옥)에 있는 존재의 마음 가짐(심적 경향)을 가질 수도 있고, 또한 붓다의 마음 가짐(심적 경향)까지 나아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6. 루빠로-까(rupalōka, 색계)와 아루빠로-까(arupalōka)의 찟따(citta)는 자-나 상태(jhānic state)에 따라 쉽게 분류됩니다. 이것들은 명상을 통해 인간이 얻은 것과 같은 ‘자-나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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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8가지(9가지) 자-나 상태(jhānic state)를 모두 얻을 수 있으며, 하위 4가지(5가지)는 루빠로-까(rupalōka, 색계)에 해당하고, 상위 4가지는 아루빠로-까(arupalōka, 무색계)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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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붓다께서는 아루빠-와짜라(arupāvacara) 상태를 자-나(jhāna)라고 하신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것들은 숫따에서 아-까-사-난짜-야따나 (ākāsānancāyatana, 공무변처), 윈냐-난짜-야따나 (viññānancāyatana, 식무변처), 등으로 언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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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자-나 상태(jhānic state)’는 찟따(citta)의 3가지 유형에 해당합니다. 2가지는 ‘꾸살라(kusala) 찟따’와, 해당 ‘위빠-까(vipāka) 찟따’입니다. [나머지 1가지는] 동일한 자-나 꾸살라 찟따가 아라한 성자에 의해 경험될 때 위빠-까(vipāka) 찟따로 이끌지 않기 때문에 ‘끼리야(kriya) 찟따’라고 합니다.
7. 루빠로-까(rupalōka)에 속하는 16개 영역에서는 단지 두 개의 물리적 감각 기능 (눈과 귀)만 작용합니다. 이 존재(유정체)들은 매우 미세한(조밀도가 적은)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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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빠로-까(rupalōka, 색계)에서 15가지 유형의 생각(citta, 찟따)은 대부분 5가지 자-나 요소(jhānic facter), 즉 위딱까(vitakka), 위짜라(vicara), 삐띠(piti), 수카(sukha), 에깍가따(ekaggata)에 대응하여 경험됩니다. ‘인간 마음의 힘 - 아나리야 자-나(세간 선정)’를 참조하세요. 이것들은 5가지의 하위 자-나 꾸살라 찟따(jhānic kusala citta), 이에 상응하는 5가지 위빠-까 찟다(vipāka citta)와 5가지 끼리야- 찟따(kriyā citta)입니다. 5가지 끼리야- 찟따는 이 자-나 상태에 들어가는 아라한들에게만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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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높은 4개의 영역은 아루빠 로-까(arupa lōka, 무색계)를 나타냅니다. 이곳 존재(유정체)는 초미세 몸을 가지고 마음 기능만 있으며, 육체 감각은 없습니다. 여기에는 12가지 유형의 자-나 찟따(jhānic citta)만 주로 존재합니다. 이것들은 더 높은 4가지 자-나 꾸살라 찟따(jhānic kusala citta), 이에 상응하는 4가지 위빠-까 찟따(vipāka citta), 및 이에 상응하는 4가지 끼리야- 찟따(kriyā citta)입니다. 4가지 끼리야- 찟따는 이 자-나 상태에 들어가는 아라한들에게만 유효하며, 상응하는 위빠-까 찟따가 없습니다.
8. 루빠로-까(rupalōka)와 아루빠로-까(arupalōka)는 브라흐마(Brahma) 영역으로 총칭되는데, 이 영역은 상위 20개 영역을 구성합니다. 브라흐마 영역에서, 존재(유정체)들은 대부분 탐욕과 증오가 없지만, 그들의 깜마 씨앗에는 휴면(잠재) 무지(mōha, 모-하)가 있습니다. ‘상카-라, 깜마, 깜마 삐-자, 깜마 위빠까’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까-마 로-까_kāmalōka에 속하는) 데와(deva, 천신) 세계에서, 그 존재(유정체)들은 대부분 증오에 뿌리를 둔 찟따는 없지만, 감각적 즐거움을 즐기기 때문에 탐욕에 뿌리를 둔 찟따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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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사마타 명상을 통해 그 어떤 자-나 상태(jhānic state)에도 도달할 수 있으며, 불교도가 아니더라도 그러한 세간적 자-나 상태, 즉 ‘아나리야 자-나 상태(anariya jhānic state)’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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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아나리야 자-나 상태(anariya jhānic state)’는 일시적입니다. 자-나 상태에 있는 요기(yogi, 금욕 수행자)는 자-나(jhāna)에서 이탈되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이어지는)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계속 연습하지 않으면 (자-나를) 잃을 수 있으며, 죽을 때 그러한 자-나(jhāna)에 들어가는 능력이 상실됩니다. 즉, 그들이 (다음 생에) 사람으로 태어나도 자-나(jhāna)에 들어가는 능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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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아나리야 자-나 상태(anariya jhānic state)에서도 죽으면 해당 루빠로-까(rupalōka, 색계) 또는 아루빠로-까(arupalōka, 무색계)에 태어납니다. 그러나, ‘아나리야 자-나’를 통해 가장 높은 아루빠 로-까(arupalōka)까지 들어가는 존재도 [언젠가는] 결국 4개의 하위 영역(아빠야, apaya, 악처)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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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아리야 자-나(Ariya jhāna)는 영구적입니다. 일단 아리야 자-나(Ariya jhāna)에 들어가면 미래의 삶에도 그 상태를 유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