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참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괴로움은 ‘괴로움에 대한 성스런 진리(첫번째 성스런 진리)’와 같은가?
원문: Living Dhamma 섹션의 ‘Is Suffering the Same as the First Noble Truth on Sufffering?’ 포스트
둑카(dukkha)는 괴로운 느낌을 의미한다고 흔히 오해하고 있습니다. 괴로움에 대한 빠알리 낱말은 하나의 k가 있는 두카(dukha)입니다. 첫번째 성스런 진리(둑카 삿짜, Dukkha Sacca)는 단순히 두카(dukha)에 대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제거하는 방법, 즉 둑카(dukkha)(dukha + khaya)입니다.
2022년 11월 18일 재작성
오해 1 ㅡ 감각적 즐거움은 괴로움을 극복할 수 있다
1. 토론 포럼에서, 젊은이로 보이는 사람이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과학 기술의 혁신으로 우리 주변에 즐거움을 주는 많은 것들이 있는데, 사람들이 괴로움(고통)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왜 있을까요? 붓다 메시지는 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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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모두 괴로움을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는 감각적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이 행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효과가 없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바라는 어떤 감각적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만큼 충분히 부유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다른 모든 사람과 같이 괴로움을 받고 있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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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 질병, 노년 등으로 인한 괴로움은 자신의 부 또는 감각적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에 상관없이 그곳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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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부유한 사람들은 우울증에 대처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자살했습니다. 그들이 바라는 어떤 감각적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만큼 충분히 부유하다면, 어떻게 그들이 우울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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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붓다께서는 “우리는 감각적 즐거움에 들러붙기 때문에 결국 괴로움을 받는다”라는 누구도 가르치지 않았던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2. 붓다께서는 이 세상에 감각적 즐거움이 없다고는 결코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마음을 즐겁게 하는 것들과 활동들이 많이 있습니다. 붓다께서는 사람들이 감각적 즐거움에 숨겨진 괴로움(고통)을 볼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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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가 낚시 바늘에 걸린 맛있는 미끼(지렁이)를 무는 이유는 그 미끼가 맛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미끼를] 물지 않을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는 볼 수 있지만, 물고기는 볼 수 없는 숨겨진 낚시 바늘입니다. 같은 식으로, 보통 사람은 접근할 수 있는 겉으로 보이는 즐거움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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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만이 그런 겉으로 보이는 즐거움에 탐닉하는 것의 장기적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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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그런 감각적 즐거움을 어떻게 추구하느냐에 따라 다른 레벨로 곤경에 처할 수 있습니다. 감각적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에서 부도덕한 행위(도둑질, 성적 비행, 등)를 한다면, 나쁜 결과는 명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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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겉으로는 해가 없는 감각적 즐거움도 재탄생 과정에서 고통(괴로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부처님의 ‘이전에 들어보지 못한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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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그것은 이 순간의 감각적 즐거움을 포기하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욕구불만(짜증/속탐)으로만 이어질 것입니다. 단계별로 따라야 합니다. ‘불자는 감각적 욕망을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인가?’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오해 2 ㅡ 첫번째 성스런 진리는 육체적 괴로움을 제거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3. 어떤 사람들은 붓다 담마를 실천하면 현생에서 육체적 괴로움(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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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괴로움에 관한 첫번째 성스런 진리가 육체적 괴로움(고통)에 관한 것이고, 불교를 실천함으로써, 즉 명상함으로써 그것을 제거할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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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생에서 경험하는 모든 괴로움은 과거의 원인으로 인해 일어납니다. 부처님까지도 약간의 병이 있었습니다. 빠띳짜 사뭅빠-다는 그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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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사람의 다음과 같은 언급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저는 이 병에 걸렸기 때문에 붓다께서 말씀하신 괴로움(고통)의 의미를 이해합니다." 우리가 부처님의 결정적으로 중요한 메시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훨씬 더 나쁜 종류의 괴로움(고통)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4. 그러나 일부 위빠-까(vipāka)는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를 이해함으로써 ‘관리’되거나 피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함으로써 일부 나쁜 깜마 위빠-까(kamma vipāka)가 실현되는 조건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어떤 강한 위빠-까는 피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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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예에서, 불교/명상을 실천하는 것은 이 생에서 벗어남(경감)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울함, 즉 다른 ‘정신적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남(경감)입니다. ‘세가지 유형의 행복 - '니라-미사 수카'란 무엇인가?’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그러나 [육체적] 아픔 또는 다른 질병에서 벗어남은 그렇게는 극복될 수 없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의사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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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의 목표는 모든 미래 괴로움(고통)을 멈추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탄생을 믿지 않기 때문에 그 미래 괴로움(고통)에 대해 염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것을 믿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빠띳짜 사뭅빠-다(연기)가 묘사하는 자연의 법칙에 고통(괴로움)이 내장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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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죽음은 조건이 있는 한, 또 다른 태어남으로 불가피하게 이어집니다. 마찬가지로, 각 태어남은 쇠퇴(노쇠)와 죽음으로 끝납니다. 더욱이, 어떤 태어남에는 상상할 수 없는 괴로움(고통)이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은 다양한 빠띳짜 사뭅빠-다 사이클로 설명됩니다.
괴로움(고통)에 관한 첫번째 성스런 진리에는 해결책이 내장되어 있다
5. 괴로움에 대한 첫번째 성스런 진리(둑카 삿짜, Dukkha Sacca)는 미래 생의 괴로움(dukha)와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그 때문에 그것은 둑카 삿짜(dukkha sacca)이고, 여기서 둑카(dukkha Sacca)는 극복할 수 있는 두카(dukha)를 의미합니다(‘dukha’ + ‘kh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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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괴로움에 관한 궁극적 진리입니다. 이 생에서 경험할 수도 있는 모든 괴로움은 사악처(아빠-야)에 태어났을 때의 그것에 비해 무시할 수 있습니다. 동물 영역은 사악처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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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붓다 담마(Buddha Dhamma)는 지혜로 이해해야 합니다. 지혜(panna)는 붓다 세계관에 대해 우선 읽는(또는 듣는) 것을 통해 주로 길러져야 하는 정신 요소(쩨따시까, cetasika)입니다.
6. 첫 번째로 설하신 경인 ‘담마 짝가 빠왓따나 숫따(Dhamma Cakka Pavattana Sutta)’에서, 붓다께서는 그 가르침은 ‘붑베 아나눗수떼수 담메수’(pubbe ananussutesu dhammesu, ‘세상에 결코 알려지지 않은 담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숫따(경) 해석’ 섹션의 ‘담마짝깝빠왓따나 숫따(Dhammacakkappavattana Sutta)’ 서브섹션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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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그 가르침들은 위 #1의 젊은이가 언급한 것과 같이 현생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이해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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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 말하면, 첫번째 성스런 진리는 근본적으로 재탄생 과정의 괴로움에 대한 것입니다. 재탄생을 믿지 않는다면, 재탄생에 대한 증거를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재탄생에 대한 믿음이 없어도 길을 가기 시작함’ 및 ‘재탄생(윤회)의 증거’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부처님의 세계관
7. 부처님의 더넓은(광대) 세계관은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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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경험하는 인간 영역과 동물 영역보다 29가지 더 많은 영역에 더 많은 존재(유정체)가 살고 있는 더넓은(광대한) 세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진짜 고통은 하위 4개의 영역(사악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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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삶은 상사라(sansara, 윤회)라고 불리는 재탄생 사이클을 거치는 긴 여정에서 잠시 멈추어 있는 정거장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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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생에서도 인생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일 때에도 숨겨진 괴로움(고통)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불가피한 노년기와 죽음에 참된 의미의 괴로움(고통)이 있습니다. 그 [인생의] 마지막 부분은 누구에게나 명백한 것이지만 많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늙어 가면서 진짜 괴로움(고통)이 시작되면, 마음은 너무 약해져서 담마를 배우지 못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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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괴로움(고통)이 없는 상태’인 닙바-나(Nibbāna)에 대해 혼란스러워합니다. 닙바-나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닙바-나는 존재하지만, 이 세상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포스트에 있습니다.
‘큰 그림을 이해하는 것’의 중요함
8. 비유 1: 물고기가 미끼를 물 때, 그 행동에 숨겨진 괴로움(고통)을 보지 못합니다. 육지에서 바라보면 우리는 전체 상황을 볼 수 있고 미끼를 물면 물고기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고기는 전체 상황을 볼 수 없으므로, 숨겨진 괴로움(고통)을 보지 못합니다. 물고기는 맛있는 음식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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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마찬가지로, 31가지의 영역으로 이루어진 광대한 세상 (고통이 가득한 4가지 가장 낮은 영역(사악처)을 포함)을 알지 못하고, 과거에 그 영역(사악처)에서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는 것을 모른다면, 우리는 6가지 감각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에만 초점을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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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비유는 발리사 숫따(Baḷisa Sutta, SN 17.2)에 있습니다. 그곳에 있는 영어 번역을 볼 수 있습니다.
9. 비유 2: 누군가가 다음과 같은 제의를 한다고 가정해 보세요. "한 달 동안 모든 편의시설을 갖춘 최고의 리조트(휴양지) 중의 한 곳에 보내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음식은 맛이 좋지만 몇 달 후에 효력이 발생하여 1년 내에 죽음에 이르게 하는 독소가 조금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괴로움(고통)과 죽음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것을 알고 누가 그 제의를 받아들일까요? 물론 아무도 그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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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그들이 음식에 있는 독소를 말하지 않았다면, 그 제의를 기쁘게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들은 (제의를 받아들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지만, 위 비유의 물고기와 같은 결과가 생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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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같은 식으로, 우리는 장기적 결과를 알지 못하고 감각적 즐거움을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그 즐거움을 얻기 위해 부도덕한 행을 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부처님만이 그 ‘광대 세계관’을 발견하실 수 있고 생에 대한 모든 것을 완전히 설명하실 수 있습니다. 원인과 조건이 없이는 어떤 것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필자는 그것을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방 안의 코끼리’ 섹션의 ‘일생 중의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 During a Lifetime)’ 서브섹션과, ‘담마와 과학’ 섹션의 ‘생명의 기원(Origin of Life)’ 서브섹션이 두 가지 예입니다.
숙고할 것들(이것이 명상이다!)
10. 우리는 모두 과거에 부모, 조부모 또는 혈연관계가 없는 유명 인사가 어떻게 역동적이고 자신감 있고 때로는 당당한 성격에서 말년에 나약하고 무력한 사람으로 변모하는지를 보아 왔습니다. 때로는 그들이 어릴 때에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애처로운 상황에서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변화는 점진적이며, 심지어 너무 늦을 때까지는 그것을 깨닫지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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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너무 늙으면, 이 사실들을 생각하기에 너무 늦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지금 이 ‘삶의 사실들’을 숙고하는데 약간의 시간이라도 가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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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필연성(불가피성)에 대해 우울(의기소침)해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실들에 대해 어떤 것(행)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닙바나(Nibbana)의 단계가 달성되지 않더라도, 니라미사 수카(niramisa sukha)와 함께 인생의 노년을 즐겁게 살 수 있게 합니다.
11. 그러나, 그것은 붓다께서 말씀하신 핵심 메시지에 대해 확신을 가진다하더라도 모든 감각적 즐거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돌진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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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을 급격하게 포기하는 것은 그것이 올바른 이해로 행해지지 않는다면, 훨씬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전체 메시지를 소화하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필자가 현재의 상태에 이르는 데에는 여러 해가 걸렸습니다. 필자는 후회로(후회할) 어떤 것을 포기하지 않았고, 포기한 것을 아쉬워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강제적으로 포기’하기를 원해도 좋은 유일한 것은 어쨌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지 않는 살생, 도둑질 등과 같이, 다른 존재들에게 직접적으로 해를 주는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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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각적 즐거움을 포기하는 것은 포기의 이점을 알 때 이해와 함께 점차적으로 다가옵니다.
12. 서둘러 과감한 행위를 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급한 일은 우선 ‘시작하는 것’입니다. 매일 조금씩 시간을 할애하여 담마를 배워 보세요. 특히 마음이 조금 차분해져서 집중하여 숙고할 수 있는 시간이 바람직합니다. 붓다께서 말씀하셨듯이, 이 담마는 우리가 익숙한 것과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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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의 메시지를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배우는 과정이 더 쉬워질 것입니다. 필자가 이 사이트에서 하고자 하는 것은 필자가 섭렵한 모든 배경 자료를 제시하고, 그래서 다른 이들이 (탐구 과정) 모두를 반복할 필요가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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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독자들은 추가적인 탐구를 하고자 할 수도 있습니다. 각자는 사물(사안)을 좀 다르게 평가합니다.
요약
13. 괴로움(고통)에 대한 첫번째 성스런 진리는 현재의 괴로움, 특히 육체적 괴로움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단지 두카 웨다나-(dukha vedanā)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미래 생에 훨씬 더 강한 두카 웨다나-가 있을 수 있지만, 모든 미래의 두카 웨다나-를 완전히 멈출 수 있다는 사실에 관한 것이다. 그 ‘전체 그림’은 지혜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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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로움에 대한 빠알리 낱말은 하나의 k가 있는 두카(dukha)입니다. 첫번째 성스런 진리(둑카 삿짜, Dukkha Sacca)는 단순히 두카(dukha)에 대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제거하는 방법, 즉 둑카(dukkha)(dukha + khaya)입니다. ‘첫 번째 성스런 진리는 괴로움만 나타내는가?’ 포스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