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진정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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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계와 축생계에만 있는 간답바

 

원문 :  Buddha Dhamma 섹션의 ‘Gandhabba – Only in Human and Animal Realms’ 포스트

- 2016년 6월 4일; 2019년 10월 3일 개정; 2022년 10월 17일 개정; 2022년 12월 9일 개정(#3의 그림)

 

바와(존재)와 자-띠(탄생) 사이의 차이

 

1. 이 시리즈에는 간답바라는 매우 중요한 개념에 관한 많은 포스트들이 있습니다. 사이트 전체에 걸쳐 더 많은 포스트들이 흩어져 있고, 특히 ‘아비담마’ 섹션의 ‘간답바(마노마야 까야)(Gandhabba (Manomaya Kaya))’ 서브섹션에 많이 있습니다. 이 포스트들에는 어떻게 유정체가 변하지 않는 ‘영혼’이 없이 재탄생 과정(윤회)를 겪는지가 논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두 인접한 삶 사이에서 (늘 변화하는) ‘개별적 특성, 즉 가띠(gati)’(gathi로 발음)’를 유지합니다.   

 

  • * 이 모든 것은 이 웹사이트를 시작할 때에 이 기본 개념에 대한 포스트 ‘환생이란 무엇인가? - 생명 흐름의 개념’로 시작되었습니다.

  • * 이 포스트들은 31영역에 있는 모든 유정체의 본질에 대한 개념을 얻는데 좋기는 하지만, 그런 것들을 자세하게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 이 섹션에서 필자는 부처님의 원래 가르침에 잘 맞는 완벽하고 상호 일관된 그림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 *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하나의 인간 존재(인간 바와, human bhava)에서 ‘육체적 다른 몸’으로 (여러번) 재탄생하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간답바(gandhabba)의 개념이 필수적입니다. 그 인간 바와는 수천년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바와 및 자띠 - 존재 상태와 거기로 태어남’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단 한번만 탄생하는) 데와(deva,천신)와  브라흐마(brahma,범천)와는 달리, 우리는 다른 영역으로 전환되기 전에 인간으로 여러 번 재탄생하며 ‘태어나고 죽기’를 반복합니다.

 

이 세상에는 31 존재 영역이 있다

 

2. 먼저 31영역에 관한 두 가지 중요한 측면을 검토하겠습니다. 그 다음, (인간 영역과 동물 영역에만 적용되는) 간답바 개념을 더 자세히 논의하겠습니다.

 

  • * 첫 번째 측면은 ‘한 존재(바와)에서 다른 존재(바와)로 전이(전환)는 항상 즉각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쭈띠-빠띠산디(cuti-patisandhi, 죽음-재생연결)(cuti는 chuthi로 발음됨)의 순간에 일어납니다. ‘빠띠산디 찟따 - 내생이 가띠에 따라 결정되는 방법’ 포스트와, ‘쭈띠 - 빠띠산디 ㅡ 아비담마의 설명’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두 번째 측면은, ‘상위 20개 영역에 있는 존재(브라흐마)의 무게는 현대 과학에서 말하는 원자 무게의 10억분의 1보다 적다!’는 것입니다.

  • * 조밀한 몸을 지닌 모든 존재는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의 11 영역에 있고, 거기에서도 6가지 데와(deva, 천신) 영역은 인간 영역에 비해 덜 조밀한 몸을 지닙니다.

 

육체의 죽음은 존재의 끝과는 다르다

 

3. 다음 차트는 쭈띠-빠띠산디(cuti-patisandhi, 죽음-재생연결) 순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관한 주요 특징을 보여줍니다. 쭈띠-빠띠산디(cuti-patisandhi) 순간은 말하자면 인간이 브라흐마(brahma)로 되는 것과 같이, 유정체가 한 바와(bhava,존재)에서 다른 바와(bhava)로 전이(전환)되는 순간을 말합니다.

붉은 색 화살표는 존재의 끝을 보여줍니다. 파란 색 화살표는 가능한 존재를 나타냅니다. 검은 색 화살표는 인간 존재가 끝날 때까지 간답바가 반복하여 태어남을 가리킵니다.

이 도표는 유정체가 어떻게 끝없는 재탄생 과정을 겪는지를 보여줍니다.  

Births in Different Realms’을 클릭하여 pdf파일로도 볼 수 있습니다.

 

  • * 예외없이, 각 모든 쭈띠-빠띠산디(cuti-patisandhi) 순간에, ‘새로운 존재가 태어나도록 연료를 공급하는 깜마 에너지(kammic energy)’에 의해 새로운 ‘깜마자 까야(kammaja kaya)’가 생성됩니다. 이 ‘깜마자 까야(kammaja kaya)’는 항상 ‘하다야 왓뚜(hadaya vatthu)’를 가집니다. 그것은 ‘마음이 일어나는 자리’(하다야 왓뚜의 질(quality)은 영역에 따라 다름)입니다.

 

다른 영역의 몸 유형

 

4. 따라서, 쭈띠-빠띠산디 순간에 일어나는 중요한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작은 깜마자 까야(kammaja kaya)의 생성임을 깨닫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깜마자 까야는 새로운 존재에 대한 청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그 시점에, ‘탄생’의 메커니즘은 위 차트에서 보는 것과 같이 대략 세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질 수 있습니다.

 

  • * 상위 20개 영역에 속하는 ‘루삐 영역(색계)과 아루삐 영역(무색계)’에 있는 브라흐마(범천)는 [욕계 유정체의] 여러 개의 숫닷-타까(suddhāṭṭhaka) 크기의 ‘물질 요소’와는 다른 매우 적은 양으로 즉각적으로 태어납니다. 그들(브라흐마) 몸의 특징은 아래에서 논의됩니다. 여기에서 주요 특징은 그들이 그 영역에 즉각적으로 태어나서(화생) 죽을 때까지 오랫동안 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또 다른 쭈띠-빠띠산디 순간에 그 존재는 새로운 바와로 전환됩니다.

  • * 브라흐마(brahma)와 비교하여 볼 때,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의 6개 데와 영역에 있는 ‘데와’와 유일한 차이는 그들이 우리와 같이 뚜렷한 육체적 몸(karaja kaya, 까라자 까야)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몸은 우리 몸보다 훨씬 더 미세하며, 그들이 우리 바로 앞에 서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그들을 볼 수 없습니다.

  • * 데와(deva, 천신)는 (사람의) 16살에 해당하는 [성숙된] 몸으로 태어나고, 음식은 아무르타(amurtha)라고 하는 음료입니다. 그들은 우리와 같은 다섯가지 감각 기능을 모두 갖고 있으며, 그 기능은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에서 최적의 감각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게 최적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또한 죽을 때까지 그 한 삶(태어남)으로 살고, 쭈띠-빠띠산디(cuti-patisandhi) 순간에 새로운 존재(바와)로 전환됩니다.

  • * 이것으로 위 차트에서 오른쪽의 녹색 박스에 대한 논의를 마칩니다.

 

5. 위 차트의 왼쪽에 있는 녹색 박스에서 일어나는 일은 좀 더 복잡합니다. 그것은 아빠야(apaya, 가장 낮은 4개 영역, 사악처)의 각 영역이 다소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래에서 인간계와 축생계(가운데 박스)를 같이 논의하겠습니다. 왼쪽의 녹색 박스로 표시된 가장 낮은 3개의 영역을 먼저 간략하게 논의하겠습니다.

 

  • * 가장 낮은 영역은 니라야(niraya, 지옥)입니다. 이곳의 유정체는 우리와 같은 완전히 조밀한 몸으로 즉각적으로 태어납니다(화생). 그들은 끊임없이 잘리고 불타는 등 다양한 형태의 고문을 겪습니다. 그들은 셀 수 없이 죽고, 바로 즉시 재탄생합니다. 그 존재의 깜마 에너지(kammic energy)가 소진될 때에만(일반적으로 수백만년 후), 그들은 다음 쭈띠-빠띠산디(cuti-patisandhi) 순간을 맞이합니다.

  • * 쁘레타(pretha) (또는 뻬따, peta) 영역에 있는 유정체들 또한 즉각적으로 태어나고(화생), 미묘(미세)하거나 조밀한 몸을 가질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 다른 영역과 구별되는 특징은 배고픔으로 인한 괴로움(고통)입니다.

  • * 아수라(asura) 영역에 있는 유정체는 육중하고, 매우 비활동적인 몸을 가진 존재입니다. 그들 또한 즉각적으로 태어나고(화생), 다음 쭈띠-빠띠산디(cuti-patisandhi) 순간까지 그 비참한 삶을 살아갑니다.

 

깜마자 까야(간답바)는 많은 인간 재탄생으로 수천년간 지속될 수 있다 

 

6. 다음으로, 위 차트에서 인간계와 축생계를 나타내는 중간 녹색 박스를 보겠습니다. 좀 더 복잡한 과정이 여기에서 일어납니다. 여기에서도, 루빠 로까 영역(색계)에서와 꼭같이 쭈띠-빠띠산디(cuti-patisandhi) 순간에 미묘한 (에너지) 몸을 가진 유정체가 만들어집니다. 이것을 간답바(gandhabba)라고 합니다.

 

  • * 간답바(gandhabba)는 루삐 브라흐마(rupi brahma, 색계 범천)가 가지는 기본적인 트리자 까야(thrija kaya)를 가집니다. 아래에서 상세하게 논의하겠지만, 트리자 까야(thrija kaya)는 깜마자 까야(kammaja kaya), 찟따자 까야(cittaja kay), 우뚜자 까야(utuja kaya)입니다. 이에 더하여, 간답바(gandhabba)는 아로마(aroma)를 들이마심으로써, 매우 미세한 까라자 까야(karaja kaya, 육체적 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답바(gandhabba)는 루삐 브라흐마(rupi brahma, 색계 범천)보다 더 조밀합니다. 그리고 밀도 면에서 데와(deva, 천신)에 더 유사한 몸을 가집니다.

  • * 간답바(gandhabba)는 [태생의 경우] 적절한 자궁을 이용할 수 있을 때까지  많은 년 동안 그 상태에 있을 수 있습니다. 더 정확하게는, 그 입태 시점에서 어머니의 정신 상태가 간답바(gandhabba)의 가띠(gati)와 맞아야 합니다. 자궁에서 간답바(gandhabba)의 진화(발달)는 ‘임신, 낙태, 및 피임에 대한 불교의 설명’ 포스트에 논의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 신생아로 태어나고, 자라며 결국 육체적 몸 또한 죽습니다. 바와(bhava)에 더 많은 깜마 에너지(kammic energy)가 남아 있다면, 간답바(gandhabba)는 그 몸(시체)을 떠나 또 다른 자궁을 기다립니다. 그 과정은 바와(bhava) 에너지가 소진될 때까지 계속되며, 그 다음에 쭈띠-빠띠산디(cuti-patisandhi) 순간을 거쳐 새로운 바와(bhava)를 받습니다. 위 차트를 참조하세요.

  • * ‘자궁에 들어가는 것(태생)’ 외에, (일부 동물 종에서) 간답바(gandhabba)는 암컷 동물 안에 있는 알에 들어갑니다(난생). ‘난생’ 동물이 죽을 때, 간답바(gandhabba)는 죽은 몸에서 나오고 또 다른 알을 기다립니다. 이는 위의 태생과 동일한 과정입니다.

 

육체는 단지 임시로 머물 곳이다

 

7. 간답바(gandhabba)에 대해 배움으로써 얻는 주 이득 중의 하나는 ‘나는 육체적인 몸이다’ 라는 잘못된 견해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 * 그 [견해]와 반대로, 물질적 몸(육체)은 간답바(gandhabba)가 몹시 탐내는 ‘감각적 즐거움’을 경험하기(누리기) 위해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거처입니다. 특히 냄새 맡고, 먹고, 감촉하는 것(대부분의 성행위)은 조밀한 인간 육체를 필요로 합니다. 유감스럽게도, 사람 몸은 약 100년 동안만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 몸도 (태어난지) 50년 쯤 후에는 ‘퇴행(쇠퇴) 모드’에 있습니다. 따라서, 그 감각 즐거움은 감소하기 시작하고, 결국 그 몸은 죽습니다.

  • * 그 후, 간답바(gandhabba)는 그 죽은 몸(시체)로부터 나와 적합한 자궁을 기다립니다. 간답바(gandhabba)가 자궁으로 들어가면, 새로운 물질적 몸(육체)은 새 부모에 의해서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몸은 이전 몸과는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동일한 ‘인간 바와(bhava)’ 중에도, (재탄생 이야기로 확인되는 것처럼) 우리 인간 몸은 태어날 때마다, [두 몸을 비교하여 보면]  매우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 * 물론, 간답바(gandhabba)도 그대로 있지 않습니다. 그 간답바를 ‘개인적’이라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그것의 가티(gathi)이고 그것 또한 변화합니다.

  • * 그것이 위 차트에 대해 간략한 설명입니다.

 

브라흐마 몸은 단지 물질의 흔적만 가진다

 

8. 위 4번에서 언급했듯이, 31 영역에 있는 대부분의 유정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작은 물질적 몸(육체)을 가집니다. 그들은 에너지체에 더 가깝습니다. 16가지 루빠 로까(rupa loka, 색계)영역과 4가지 아루빠 로까(arupa loka, 무색계) 영역에 있는 브라흐마들은 원자의 10억분의 1만큼의 무게도 되지 않습니다! 에너지 패킷(묶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 * 이전 포스트에서 명확하게 이해를 하지 못한 경우, 아루빠 로까 브라흐마(arupa loka brahma, 무색계 범천)가 단지 왓뚜 다사까(vatthu dasaka)로 구성된 깜마자 까-야(kammaja kāya)를 가진다는 것을 되새겨 보세요.

  • * 루빠 로-까 브라흐마(rupa lōka brahma)는 왓투 다사까(vatthu dasaka)(마음의 자리)와 보고 듣기 위한 두 가지 빠사다 루빠(pasada rupa)를 가집니다. 그들은 또한 까-야 다사까(kāya dasaka)와 바와 다사까(bhava dasaka)를 가집니다. 따라서 그들의 깜마자 까-야(kammaja kāya)는 5가지 숫닷-타까(suddhāṭṭhaka) 크기의 요소를 가집니다. 루빠 로-까 브라흐마(rupa lōka brahma)는 또한 찟따자 까-야(cittaja kāya)(생각 흐름)와 우뚜자 까-야(utuja kāya, 매우 미세함)도 가집니다.

  • * 따라서 이들 중 어떤 브라흐마에 대해서도 오늘날 우리가 가진 ‘가장 정교한 현미경’으로도 볼 수가 없습니다.

  • * 더 자세한 사항은 ‘31존재계의 몸 유형 - 마노마야 까야의 중요성’ 포스트에 논의되어 있습니다. 인간계와 축생계에서 마노마야 까-야(manomaya kāya)라고 할 때, 그것은 간답바(gandhabba)와 동일합니다.

 

인간 간답바의 깜마자 까-야 

 

9. 인간 간답바(gandhabba)의 깜마자 까-야(kammaja kāya) 구성을 다시 요약해 보겠습니다. 그것은 하다야 왓투(hadaya vatthu), 바와 다사까(bhava dasaka), 까-야 다사까(kāya dasaka), 그리고 네 가지 빠사다 루빠(pasada rupa)를 가집니다. 하다야 왓투(hadaya vatthu)는 왓투 다사까(vatthu dasaka)로 이루어져 있으며, 네 가지 빠사다 루빠(pasada rupa)는 짝쿠 다사까(cakkhu dasaka), 소따 다사까(sota dasaka), 간다 다사까(gandha dasaka), 지와하 다사까(jivaha dasaka)입니다. 

 

  • * 이 깜마자 까-야(kammaja kāya)는 서로 다른 브라마나(bramana , 자전)와 빠리브라마나(paribramana, 공전) 모드에 있는 7 가지 숫닷-타까(suddhāṭṭhaka)로 구성됩니다. 그것이 다사까(dasaka, 10단위 또는 데카드)가 되는 방식입니다. ‘지구와 관련된 31존재계’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이것들 중 여섯개는 간답바(gandhabba)의 감각 기능을 정합니다. 왓뚜 다사까(vatthu dasaka)는 마음, 그리고 까야(kaya) 다사까, 짝쿠(cakkhu) 다사까, 소따(sota) 다사까, 간다(gandha) 다사까, 지와하(jivaha) 다사까는 물질적 몸(육체)의 몸, 눈, 귀, 코, 혀에 대응되는 ‘미세한 감각’입니다. 간답바(gandhabba)는 물질적 몸(육체)에서 나와 있을 때,  그것들(6개의 다사까)을 통해 직접 외부 세계와 소통할 수 있습니다. 간답바는 아로마(aroma) 냄새를 맡고 들이 마셔, 매우 미세하고 미묘한 물질적 몸(육체)이 생기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몸은 어떤 것을 물리적으로 만지거나, 음식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조밀하지는 않습니다.

  • * 일곱번째 다사까(dasaka)는 바와 다사까(bhava dasaka)입니다. 바와 다사까는 까야 다사까(kaya dasaka)와 함께,  자궁 내에 있을 때  어떤 유형의 육체적 몸을 만들기 시작할 것인가를 정하는 다사까입니다. 예를 들면, 바와 다사까(bhava dasaka)는 남녀 성별을 결정합니다.

 

10. 깜마자 까야(kammaja kaya)가 쭈띠-빠띠산디(죽음-재생연결) 순간에 형성되자마자, 마음이 활성화됩니다. 생각 흐름(찟따자 까야, cittaja kaya)이 시작되고, 마음은 주로 바왕가(bhavanga) 상태에 있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우뚜자 까야(utuja kaya)가 깜마자 까야(kammaja kaya)와 찟따자 까야(cittaja kaya) 둘 다에 의해서 생성된 숫닷-타까(suddhāṭṭhaka)에 의해 형성됩니다.

 

  • * 따라서 쭈띠-빠띠산디(cuti-patisandhi) 순간 바로 직후에, 간답바(gandhabba)는 세가지 ‘몸’ 즉, 트리자 까야(thrija kaya)를 가집니다. 하지만, 찟따자 까야(cittaja kaya) 는 모두 정신적이며, 깜마자 까야(kammaja kaya)와 우뚜자 까야(utuja kaya)는 모두 매우 미세합니다. 그것들은 에너지 몸(에너지체)에 더 가깝습니다.

  • * 이 ‘초기 형성’ 직후에, 간답바(gandhabba)는 (과일,나무 등으로부터 나오는) 아로마(aroma)를 들이마심으로써 ‘미묘하고 어렴풋한’ 몸(까라자 까야, karaja kaya)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전히 그 몸은 충분히 조밀하지 않으므로 보통 사람들은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특히 신통력(abhinna)을 가진 사람들)은 ‘충분히 조밀하게 된’ 간답바(gandhabba)를 볼 수 있습니다.

 

조밀한 인간 몸에 대한 열망

 

11. 그러나 이 간답바(gandhabba)는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받는데, 조밀한 인간 몸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탐하는, 예를 들어,  식사와 성행위 같은 감각 즐거움을 즐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간답바(gandhabba)는 이 감각 즐거움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으며, ‘실제 물질적 몸(육체)’을 얻을 수 없다는 것에 매우 많은 좌절감을 느낍니다. 일부 간답바(gandhabba)는 적합한 자궁을 이용할 수 없다면, 수많은 년 동안 그 상태에 머무를 수도 있습니다.

 

  • * 때때로, 간답바(gandhabba)는 그 상태로 인간 바와를 유지하는 깜마 에너지(kammic energy)가 다 소진되어, 인간 몸(물질적 몸)을 받지 못하고 또 다른 쭈띠-빠띠산디(cuti-patisandhi) 순간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자신의 부모가 아무리 나쁠지라도 사람들은 부모에게 빚을 지고 있는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

 

12. 간답바(gandhabba) 이야기는 정상 인간으로 첫 번째 탄생을 거친 후 그 인간 몸이 죽으면 더 흥미롭고 복잡해집니다. 그 죽은 몸(시체)에서 나온 간답바(gandhabba)는, 물론, 원래의 간답바(gandhabba)와 다릅니다. 그 간답바의 깜마자 까야(kammaja kaya)는 그 사람이 기른 아비상카라(abhisankhara)가 무엇이든 그로 인해 변화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인간 바와(human bhava)의 깜마 에너지(kammic energy)는 변하지 않습니다. 쭈띠-빠띠산디 순간에, 1000년 동안 지속할 수 있는 깜마 에너지(kammic energy)를 가진다면, 그것은 시간이 흐르면서 고갈될 것입니다.

 

  • * 물론, 사람이 깜마 에너지(kammic energy)가 남아 있는 상태로 죽을 때, 쭈띠-빠띠산디(cuti-patisandhi) 순간은 없습니다. 그 죽음은 물질적 몸(육체)의 죽음입니다. 간답바(gandhabba)는 죽은 몸(시체)에서 나와서 새로운 자궁을 기다립니다. 이에 대해서는 위 차트를 보세요. 따라서 트리자 까야(thrija kaya)의 세가지 요소는 모두 ‘그 사람의 죽음’ 후에 계속됩니다.

 

새로운 육체는 새로운 부모의 특성도 포함(반영)한다

 

13. 사람으로 태어난 후에 그 죽은 몸(시체)에서 나오는 간답바(gandhabba)의 중요한 특징 몇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 * 깜마자 까야(kammaja kaya)는 여전히 이전 물질적 몸(육체)의 복제 몸입니다. 하지만, 간답바(gandhabba)가 새로운 자궁에서 새 물질적 몸(육체)으로 시작할 때, 새로운 부모에게서도 일부 육체적 특징을 받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물질적 몸(육체)은 그런 세가지 영향 사이에서 절충(trade-off)된 몸입니다. 그것은 몇몇 눈에 띄는 특징(예를 들어, 우리가 윤회 이야기에서 접했던 것처럼, 모반이나 총상 흔적)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또한 새로운 부모에게서도 새 특징(피부색, 크기 등)을 얻을 것입니다.

  • * 죽은 몸(시체)에서 나온 간답바(gandhabba)는 죽음에 임한 사람의 ‘흐릿하고 미세한 버전’입니다. 흔히 죽을 때 착용하고 있었던 옷이 각인된 흔적으로 나오고, 새 자궁에 들어갈 때까지 그러한 형상(유령같이 흐릿한 형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필자의 스승 테로께서는 수 백년 전에 죽어 그 시대의 의상을 입고 있는 사람의 간답바(gandhabba)를 보셨다고 합니다. 물론 그것들은 실제로 육체에 걸치는 옷이 아닙니다.

 

14. 찟따자 까야(cittaja kaya) 또한 계속되기 때문에, 그들의 생각 흐름은 계속됩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사고로 죽으면, 잠시 동안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총에 맞아 [물질적 몸이] 즉시 죽었다면, 간답바(gandhabba)는 밖으로 나와 시체를 보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고 할 것입니다. 그 간답바는 집에 가서 즉시 그 자신을 찾아내기를 원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외치려고 힘쓸 것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합니다. 그는 그들을 만지려고 하겠지만, 만질 수 없습니다. 간답바(gandhabba)가 일어난 일을 완전히 이해하고 새로운 삶을 받아들이는 데는 7일이 걸립니다.

 

  • * 이것은 또한 어린 아이들이 과거 생을 회상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몇년 전의 일을 우리가 잊어버리기 시작하는 것처럼, 그 어린 아이들은 나이가 들면 전생에 대해 잊어버립니다. 게다가 현생보다 전생을 기억하고 있기가  더 어렵습니다.

  • * 또 다른 요점은 대부분의 그런 재탄생 이야기가 젊었을 때 사고로 죽은 사람들로부터 나온 것이라는 점입니다. 노년에 죽어서 사람의 몸에서 나온 간답바(gandhabba)들은 그 생을 기억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것은 그 생 중에도, 자신들의 기억을 잃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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