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참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큰 그림에서 닙바-나
원문: Buddha Dhamma 섹션의 ‘Nibbana in the Big Picture’ 포스트
2016년 7월 8일
여기서는 대통합 이론인 담마(Dhamma) 내에서 어떻게 닙바-나(Nibbāna)에 대한 아이디어(개념)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겠습니다.
1. 이 시리즈의 포스트에서, 필자는 붓다(의 가르침)에 따른 31영역으로 된 광대한 세상과, 왜 모든 유정체가 시작이 없는 때부터 31영역을 거치며 단지 이리저리 떠돌아 다니는지를 설명했습니다. 다음과 같이 그 내용을 간결히 요약할 수 있습니다.
* 가장 낮은 4가지 영역(아빠-야, apāya)은 시작이 없는 재탄생 과정(윤회) 중에 모든 유정체가 가장 많이 고통받는 곳입니다. 불행히도, 이 곳은 모든 각 유정체가 장기적으로 볼 때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입니다. 이것이 붓다께서 전하려고 하셨던 진정한 의미의 고통입니다.
* 다섯 번째 영역 즉, 인간계는 붓다 담마를 이해하고 소-따빤나(Sōtapanna, 수다원) 성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입니다. 이 곳은 고통과 감각적 즐거움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또는 적어도 볼 수는 있는) 유일한 영역입니다.
* 그 다음 6가지 영역의 데와(deva)도 또한 소-따빤나(Sōtapanna, 수다원) 성자가 될 수 있지만, 눈에 띄는 고통이 많이 없기 때문에, 소-따빤나 단계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게 하는 유인책(동기부여)이 거의 없습니다(건강하고 부유한 십대를 생각해 보세요!).
* 더 높은 영역에서 선정의 즐거움을 누리는 루삐 브라흐마(rupi brahma, 색계범천)와 아루삐 브라흐마(arupi brahma, 무색계 범천)도 마찬가지로 그렇습니다.
2. 따라서 더 높은 영역으로 갈수록, 고통이 단계적으로 줄어드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제일 심한 고통은 가장 낮은 4가지 영역(아빠-야, apāya)에 있으며, 우리가 주의를 기울여 특히 야생의 동물을 생각해보면, 동물이 느끼는 고통을 알 수 있습니다. 야생에서는 ‘늙은 동물’이 없습니다. 늙어서 좀 느려지게 되자 마자, 그들은 더 강한(힘센) 동물의 먹이가 되어 죽습니다.
* 부도덕한 행위를 피함으로써 (미래에 태어날 때) 아빠-야(apāya, 악처, 사악처)에서 멀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접근 방식에서 문제는, 우리가 [무수한] 전생에서 그러한 부도덕한 행위를 거의 확실하게 했으므로, 아빠-야(apāya)에 여러 번 계속하여 태어날 수 있는 깜마 씨앗을 충분히 축적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 따라서 핵심은 우리 마음의 가장 나쁜 오염원을 제거하는 것이며, 이로서 쭈띠-빠띠산디(cuti-patisandhi) 순간에 아빠-야가미 찟따(apāyagami citta)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Akusala Citta – How a Sotapanna Avoids Apayagami Citta’ 포스트를 보세요. 그러한 생각은 억눌려질 수 없으며, 극히 순간적으로 일어납니다. 따라서 단계적으로 갈망(아사와, asava)을 줄이는 것이 실질적인 방법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The Way to Nibbāna – Removal of Āsavas’ 포스트와, ‘Gathi (Character), Anusaya (Temptations), and Asava (Cravings)’ 포스트를 보세요.
* 위에서 언급했듯이 마음 정화 과정의 첫 단계는 주로 인간계와 데와(deva, 천신) 영역에서 가능하지만, 그것을 행하기 위한 유인책(동기부여)이 사실상 데와 영역에서는 없습니다.
2-1. 인간계가 독특하다는 또 다른 미묘한 이유는 인간계에 있는 동안 각자의 미래 운명이 대부분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31가지 영역에 나타나는 89가지 유형의 찟따’가 모두 일어날 수 있는 독특한 유정체입니다. 더욱이, 사람은 미래 존재(바와, bhava)를 위한 깜마 비-자(kamma beeja, 업 씨앗)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모든 자와나 찟따(javana citta)’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 이 아이디어(개념)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비유가 있습니다. 인간계는 훈련 학교에 비유될 수 있고, 다른 영역은 훈련을 마치면 각자의 자격에 따라 고용되는 곳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 향상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문제를 일으킨 사람은 아빠-야(apāya)에 태어나 그 과보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그들은 아빠-야(apāya)에 있는 존재에 적합한 상카라(sankhara)(또는 가티나 습관)를 길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잔인하고 증오하는 가티(gathi)는 니라야(niraya, 지옥)라는 가장 낮은 영역에 해당하고, 극도의 탐욕은 쁘레타(pretha) 영역에 해당되며, 게으르고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는 사람들은 아수라(asura) 영역에 해당하여 태어나고, 다양한 조합의 그런 나쁜 가티를 가진 유정체는 축생계에 태어납니다.
* 아빠-야(apāya)에 태어나면, 프로그래밍된 기계와 매우 비슷합니다. 그들은 고통을 줄이기라도 할 수 있는 어떠한 방안도 없이 그들의 운명에 따라 고통을 겪기만 합니다(반면, 사람은 삶을 더 좋게 만드는 방법을 고안할 수 있습니다).
3. 이 바로 앞 요점은 좀 더 논의할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가 볼 수 있듯이, 동물은 로봇처럼 삶을 그냥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도덕과 부도덕을 구분할 능력이 없고, 또한 삶을 개선하는 방법을 찾아낼 수 없습니다. 새들은 무수한 년 동안 같은 종류의 둥지를 지어왔습니다. 개미는 같은 종류의 개미집을 지어왔으며, 돌고래(지능이 높은 동물 중 하나)도 무수한 년 동안 같은 방식으로 지내왔습니다.
* 마찬가지로, 루삐 브라흐마(rupi brahma, 색계 범천) 또는 아루삐 브라흐마(arupi brahma, 무색계 범천) 또한 수명이 다할 때까지 고요하게 살아갈 뿐입니다. 그것은 좋은 휴가와 같습니다. 그 다음, 그들은 인간계로 돌아와서 다시 시작합니다.
* 자신의 미래를 구축할(꾸밀) 수 있는 유정체는 대부분 인간과 데와(천신)이지만, 데와는 너무 많은 감각적 즐거움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들이 닙바-나(Nibbāna)에 대해 생각할 어떤 유인책(동기부여)이 없습니다.
4. 비유를 계속해 보면, 훈련 학교에서 잘 훈련받은 사람은 27가지의 더 높은 영역 중 한 곳에 갈 수 있습니다. 루빠 자-나(rupa jhāna, 색계 선정)를 기른 사람은 16가지 루빠 영역에 태어납니다. 더 높은 자-나(jhāna, 선정)를 쌓은 사람은 4가지 아루빠 영역에 태어납니다. 그런 20가지 영역에 있는 브라흐마(범천)는 아주 길고 좋은 휴가를 보내고 있는 존재와 같습니다. 그들은 선정(Jhanic)의 지복 속에서 정말 행복한 삶을 살아갑니다.
* 물론 이전에 인간계나 데와 영역에서 막가 팔라(magga phala, 도과)를 달성하여 더 높은 단계로 갈 수 있는 일부 브라흐마(범천)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나가미(anagami, 아나함_불환자)에게만 예약된 몇 가지 루빠 영역이 있습니다.
* 그러나 일반적으로, 루삐 브라흐마(rupi brahma)와 아루삐 브라흐마(arupi brahma)는 높은 자격을 갖춘 졸업생이므로 오랫동안 이러한 노력의 결실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인간계로 돌아올 때, 잘못된 길로 가고, 다음에 [악처로] 떨어질 수 있는 환경에 태어날 수 있으며, 따라서 아빠-야(apāya)에 태어날 수 있습니다.
5. 다른 이들에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감각적 즐거움을 즐기고자 하는 이는 공덕 행을 하는 노력을 함으로써, (쌓은 공덕의 레벨에 따라) 6가지 데와(deva, 천신) 영역에 태어날 자격을 갖춥니다. 그들은 붓다 담마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할 수도 있지만, 도덕과 부도덕을 구분하여 압니다.
* 데와(deva) 영역의 삶은 ‘즐거움이 가득한 섬’으로 휴가를 가는 것에 가깝습니다. 높은 도덕적 성품을 지니지만, 감각적 즐거움에 들러붙는 성향, 즉 ‘데와 가티(deva gathi)’를 기르는 유정체는 그 영역에 적합하게 됩니다. 데와는 인간에 가깝지만 (죽음에 가까울 때까지) 늙지 않고 병들지 않는 미세한 몸을 가집니다. 따라서 정말 ‘감각적 즐거움을 즐기기를’ 원한다면, 현생에 많은 돈을 버는 것보다는 좋은 행위(선행)를 하는데 더 집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인간 수명은 너무나 짧고 인간 몸은 병들고 늙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데와(deva, 천신)는 감각적 즐거움에 대해 극도로 애착할 수 있으며, 미래의 삶이 축생계로 떨어지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즐거운 휴가’ 후에, 그들은 인간계 대신에 축생계로도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6. 마지막으로, ‘인간 가티(human gathi)’를 기르는 사람들은 인간계에 태어납니다. 그들은 데와 가티(deva gathi)에 더 가깝지만, 일반적으로 밀접한 접촉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에 더 많은 애착을 가집니다.
* 그러나, 높은 도덕적 가치를 기르고 붓다 담마를 접할 기회를 가져서 윤회의 고통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을 잡았을 사람들은 수행을 완성하기 위해 인간계로 돌아오는 것과 같습니다. 그들이 원했던(우빠-다-나, upādāna) 것은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 [위에서 설명한] 이것이 31영역에 있는 존재(유정체)에 대한 매우 간단한 개요입니다.
7. 이제, 만약 사람이 인간계에서 소-따빤나(Sōtapanna) 단계에 도달하면, 그 사람이 태어날 곳의 수가 더 적어지고 좋아집니다. 이 7번과 8번에서, 소-따빤나(Sōtapanna) 성자인 사람이 아라한과(Arahanthood)의 단계에 접근할 때 어떻게 더 높은 영역을 거치는지에 대해 논의하겠습니다.
* 물론 그 사람은 결코 아-빠야(apāya, 악처)에 태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닛짜(anicca) 특성을 파악하는 삼마 딧티(Samma Ditthi, 정견)를 통해 그 ‘아-빠야 가티(apāya gathi)’는 영구적으로 제거되었기 때문입니다.
* 소-따빤나(Sōtapanna) 성자인 사람은 감각적 즐거움(까-마 라-가, kāma rāga)의 헛됨과 더 나아가 위험함까지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 그 다음, 그 사람은 먼저 감각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감각 대상을 ‘소유’하려는 욕망(와투 까-마, vatthu kāma)을 잃고, 단지 그것들을 즐기는 것에 만족합니다. 따라서 모든 ‘까-마 라-가(kāma rāga)를 포기하지 않고, 단지 감각 대상을 소유하려는 욕망(와투 까-마, vatthu kāma)만 포기합니다. 이제 그 사람은 사까다가미(Sakadagami) 단계에 있으며, 데와(deva) 영역 아래(인간계 이하)에는 다시 태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 사람은 질병이 있을 수 있는 곳(인간계 포함)에는 재탄생하지 않으며 ‘영원히 건강’하게 된다고 합니다.
8. 사따다가미(Sakadagami) 성자가 (인간 또는 데와 영역에 있는 중에) 아닛짜(anicca) 특성을 더 숙고할 때, 마음에서 끌레사 까-마(klesha kāma, 감각적 즐거움에 들러붙는 욕망)을 제거하고 또한 빠띠가(patigha, ‘도-사’보다 약한 레벨)를 제거할 수 있으며 모든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 영역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러면, 그 성자는 아나-가미(Anāgami) 성자, 즉 다시는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로 돌아오지 않는 성자가 됩니다.
* 그러나 아나-가미(Anāgami) 성자는 담마(Dhamma)를 좋아하는 경향을 제거하지 않았으므로, 아나-가미(Anāgami)들에게 예약된 5가지 루빠 영역(색계) 중의 한 곳에 태어날 것이며, 그 곳에서 [완전한] 닙바-나(Nibbāna)를 얻을 것입니다.
* 아나-가미(Anāgami) 성자는 루-빠 라-가(rūpa rāga), 아루-빠 라-가(arūpa rāga), 마-나(māna), 웃닷짜(uddacca), 및 잔류하는 아윗자(avijja)를 제거하여 아라한(Arahant) 성자가 됩니다.
* 물론, 인간계에 있는 동안에 아라한과(Arahanthood)까지 계속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아라한(Arahant) 성자는 육체적 죽음시에 31영역의 어느 곳에도 태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아라한 성자의 마음은 쇠퇴하고 파괴되게 되어 있는 그 어떤 물질의 기미(흔적)로부터도 벗어나게 됩니다. ‘What Are Rupa? (Relation to Nibbana)’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9. 이것은 재탄생 과정(윤회)에서 아라한과(Arahanthood)에 도달할 때까지 유정체가 어떻게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지에 대한 간략한 요약입니다. 이 과정은 무작위적인 과정이 아닙니다. 모든 것은 원인으로 인해 일어납니다. 아래 내용은 그 과정을 분석하는 2가지 (관련) 방식입니다.
* 이해해야 할 핵심 요점은, 각자는 그 영역(세계)에 적합한 가티(gathi, 성향)를 개발했기 때문에 그 특정 영역(세계)에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Patisandhi Citta – How the Next Life is Determined According to Gathi’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각자는 상응하는 상카-라(sankhāra), 즉 그 영역에 적합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경향을 길러서 어떤 종류의 가티(gathi)를 개발합니다. 이것은 빠띳짜 사뭅빠다(Paticca Samuppada, 연기)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Paticca Samuppada – “Pati+ichcha”+”Sama+uppäda’ 포스트를 보세요.
10. 31영역의 세상 어디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헛된 이유도 또한 분명합니다.
* 누군가 수백만 년 동안 데바 영역에서 인간계보다 훨씬 더 높은 감각적 즐거움(병에 걸리지도 않음)을 누릴 수 있지만, 그런데 [그 수명이 다하면] 그 다음에 그 자는 인간계로 돌아오거나 훨씬 더 낮은 영역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 가장 높은 브라흐마 세계(31번째 세계)에 태어나 그곳에서 선정의 행복(jhanic bliss) 속에 84,000 대겁(1 대겁은 대략 300억 년입니다!)을 산다고 하더라도, 결국 인간계로 돌아와 다시 시작합니다. 그런 다음, 어느 시점에서 (apāya, 악처)에 태어나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한한 시간(또는 시작이 없는 시간)은 각자의 마음이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Infinity – How Big Is It?’ 포스트와 ‘Sansaric Time Scale, Buddhist Cosmology, and the Big Bang Theory’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그러므로 100년의 인간 삶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가치가 있는지 숙고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 마음은 감각적 즐거움에 매혹되고 눈멀어 있으므로, 논리적으로 증명되었다 하더라도 이것을 완전히 이해(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필자는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진리는 마음의 오염(탐욕, 증오, 및 어리석음)이 점점 줄어지고 감각적 즐거움의 위험함을 어느 정도 알기 시작할 때 마음에 스며들기 시작됩니다.